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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특집 인터뷰> 이윤석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자(22대 총선, 목포)

기사입력 2023.12.29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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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년 특집 인터뷰> 이윤석 22대 총선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자

    18대, 19대 무안·신안 지역구 국회의원을 지낸 이윤석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총장이

    목포지역에서 22대 총선에 출사표를 던지다!

     

    이윤석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자

    ◆주요약력

    5대·6대·7대 전남도의회 의원

    7대 전남도의회 전반기 의장

    18대 국회의원(무안·신안, 민주당)

    민주당 전라남도당 위원장

    19대 국회의원(무안·신안, 더불어민주당)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동신대학교 객원교수

    제11대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총장

     

    편집 주 : 남악신문은 제11대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이윤석 총장을 신년 특집 인터뷰 대상자로 선정했다. 18대와 19대 무안·신안 지역구 국회의원을 지내기도 한 이윤석 총장은 오는 4월 총선에서 목포·신안 지역구에 출마한다. 다음은 국회의원으로서, 대학 총장으로서 사회에 공헌이 큰 이윤석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와 본보 발행인 박일훈 박사와의 특별 대담을 간추린 내용이다.

     

    발행인 : ‘정치인 이윤석’에서 ‘대학 총장 이윤석’으로 후학 양성에 전념하시다가 다시 정계로 돌아온 이유 또는 계기는 무엇입니까?

    이윤석 : 대학교 총장을 끝으로 현역 활동은 마침표를 찍을 생각이었습니다. 은퇴 후의 설계까지 나름대로 세우고 있었어요. 그런데 지난 대선을 보면서 한국 사회가 너무나 극단적으로 이분화되고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분명히 바람직하지 못한 현상이고 대한민국의 장래에 심대한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우리 학생들을 보면 또 걱정이 될 정도로 정치에 무관심해요. 정치는 곧 생활이고 우리 학생들의 장래를 좌우할 아주 중요한 영역임에도 말이지요. 하지만 학생들에게 당장 정치권에 나가서 무엇이든 역할을 하라고 떠밀 수 는 없지 않습니까?

    저는 현실정치에 깊게 관여해 본 사람이고 정치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을 만큼 정치 지향성도 강할 뿐만 아니라, 정치의 생리를 누구 못지않게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부정적인 방향으로 고착화되는 사회현상을 바로잡기 위해, 미약하지만 정치권에 복귀해서 한 번 더 노력해봐야겠다 하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우리 학생들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말이지요.

    그래서 한국 정치의 존경받는 원로이신 어르신 몇 분과 의논을 했습니다. 그 분들로부터 여러 가지 충고를 들었고, 목포에서 다시 해보는 것이 좋겠다는 구체적인 조언까지 들었습니다. 그리고 준비를 하게 되었습니다.

     

    발행인 : 과거 지역구가 무안·신안이었는데, 이번에 목포지역을 택하게 된 배경은 무엇입니까?

    이윤석 : 앞에서도 잠깐 말씀을 드렸습니다만, 정계 원로 어르신들의 조언이 있었고요, 제 자신의 생각도 다르지 않았습니다. 저는 삼향에서 태어났고 목포에서 고등학교를 다녔습니다. 무안·신안에서 재선 국회의원을 했고요. 아시다시피 목포·무안·신안은 같은 생활권입니다. 목포에 출마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아마도 다들 공감해주시지 않을까요?

    그리고 저의 슬로건이자 대표적인 공약이 ‘목포광역시대’입니다. 목포와 무안 신안이 통합해서 광역화를 이루고 다 같이 발전해 가자는 것이지요. 이를 성사시키는 것 또한 청년기를 목포에서 보내고 무안·신안에서 재선 국회의원을 지낸 저 이윤석이 가장 적임자라고 생각합니다.

     

    발행인 : 목포지역 여러 정치 현안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을 세 가지만 고른다면 무엇을 택하겠습니까?

    이윤석 : 정치 현안이라기보다 목포 정치권이 잘못하고 있는 점에 대해 제 생각을 좀 말씀드려보겠습니다.

    첫째, 정파의 대립과 다툼이 극심하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큰 문제가 아닌데도 상대에 대한 비난과 공격 등 불미스러운 일이 자주 발생하는 것 같습니다. 이런 행태는 목포 정치권의 힘을 낭비하는 것이고 지역의 단합을 통한 발전 방향 설정과 중앙정부에 대한 교섭력 향상에도 지극히 어려움을 초래합니다. 저는 가칭 시민통합위원회를 만들어 시민들의 정치적 화합을 이루고 싶습니다.

    둘째, 정치력이 부재하다는 것입니다. 이 문제는 예산이나 사업유치 정도를 보면 바로 알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목포대학교는 글로컬 대학선정에서 탈락한 반면 순천대학교는 최종 선정되었습니다. 목포대학교의 역량이 순천대학교보다 못해서일까요? 저는 지역 간의 정치력 차이가 크게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합니다. 의과대학 문제만 해도 그렇습니다. 훨씬 이전부터 의대 유치를 위해 애써오던 목포가 순천에 밀리는 꼴이 되어 있지 않습니까? 전남도에서도 목포와 순천의 공동유치를 말하고 있습니다. 현실적으로 목포대학교 단독 유치가 어려운 상황이 되었어요. 이 또한 정치력의 차이가 영향을 미친 것은 아닐까요?

    셋째, 민주당이 제 역할을 못한다는 것입니다. 민주당은 호남에서 절대적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목포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런데도 민주당은 지난 시장 선거에서 무소속 후보에게 20% 가까운 압도적 차이로 패했습니다.

    시민들이 목포 민주당을 어떻게 보고 있는가를 단적으로 보여준 것이지요. 민주당이 제 역할을 잘못하고 있다고 질책하신 것입니다. 목포 민주당은 뼈를 깎는 개혁을 통해 시민의 사랑을 받는 존재로 다시 태어날 필요가 있습니다.

     

    발행인 : 과거에 목포·무안·신안 통합 시도가 두 번이나 좌초되었었는데, 최근 목포·신안 통합론이 솔솔 봄바람을 타고 있습니다. 무안반도 통합에 대해 견해를 밝혀주시면 감사합니다.

    이윤석 : 출마선언에서도 말씀드렸듯이 지방소멸 위기가 갈수록 심해지고 있습니다. 목포와 신안은 지속적으로 인구가 감소하고 있고, 무안은 소폭 증가한다고는 하지만 의미 있는 규모가 되지 못합니다. 지방자치단체도 최소한의 지역기반과 인구가 뒷받침되어야 힘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중앙정부에 대한 교섭력이 커지고 더 많은 사업과 예산을 유치할 수 있습니다.

    현재 추진 중인 목포와 신안 통합으로는 절대 부족합니다. 무안도 함께 통합해야 합니다. 저 이윤석은 무안과 신안 지역구에서 재선 국회의원을 했기 때문에 무안과 신안에 대해 잘 알고 있고, 많은 분과의 인맥도 튼튼하게 유지하고 있습니다. 저 이윤석이 3개 시군 통합을 통한 지역의 광역화와 이를 바탕으로 한 지역발전에 가장 적임자라고 자부합니다.

     

    발행인 : 희망찬 2024년을 맞이하여 지역주민 여러분께 새해 인사 한마디 말씀해주십시오.

    이윤석 : 목포시민 여러분, 2024년 청룡의 해가 밝아오고 있습니다. 새해는 우리 목포시가 청룡처럼 힘차게 비상하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4월에 치러지는 총선에서 능력 있는 정치인을 선출해야 합니다. 그것이 전부는 아니겠지만 큰 관련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시민 여러분, 목포는 정치 연습장도 아니고 실험장도 아닙니다. 초선이나 0선을 뽑아서 국회에 보내도 큰 사업 하나 제대로 가져오기 힘든 것이 현실입니다. 시민 여러분께서 이미 경험해보지 않으셨습니까?

    저는 일을 해 본 경험이 풍부하고 일을 할 줄 아는 사람입니다. 저 이윤석과 함께 목포시를 청룡처럼 비상시켜 보십시다. 새해에는 더욱 행복하시고 가족이 두루 건강하시길 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2월 9일 목포 신안비치호텔 2층 비발디홀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윤석 전 국회의원이 펴낸 책 『꿈, 나를 이끌다』 출판기념회가 대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김대중재단 권노갑 이사장과 박지원 전 국정원장, 배기선 김대중재단 사무총장, 정세균 전 국회의장, 정대철 대한민국 헌정회장 등 한국정치의 거목들이 대거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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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윤석 전 국회의원의 출판기념회에서 축사하는 권노갑 김대중재단 이사장(위)과 박지원 전 국정원장(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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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이윤석 전 국회의원이 펴낸 책 『꿈, 나를 이끌다』 출판기념회가 대성황리에 개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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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이윤석 전 국회의원은 22대 총선 출마를 위해 지난 12일 오전 목포선관위에 가장 먼저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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