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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악신문 총선 특집> 목포시민을 향한 최일곤 예비후보의 패기 넘치는 비전을 듣는다!

기사입력 2024.02.23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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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남 정치인 물갈이론’을 들고나온 전 대통령 비서실 행정관 최일곤 목포시 국회의원 예비후보,

    그에게서 목포 시민을 향한 패기 넘치는 비전을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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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약력>

    전) 청와대 국정상황실 행정관 / 전) 문재인 대통령 후보 비서실 근무

    전) 박주민·윤건영 국회의원 보좌관 / 전) 정성호 국회의원 비서관

    이재명 당대표 1급 포상 / 영국 웨스트민스터대학교 커뮤니케이션학 석사

    세종대학교 신문방송학과 졸업 / 목포 청호중학교 졸업

     

    편집 주 : 최일곤 목포시 국회의원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는 지난 20일 오전 목포시의회 1층 시민의 방에서 ‘혁신청년공천 촉구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목포의 재도약과 목포 혁신을 위해 더불어민주당 청년 후보들에게 공정한 경쟁의 기회를 실질적으로 보장해야 한다”며 더불어민주당 집행부를 향해 대응조치를 강력히 촉구했다. 지난달 28일 ‘호남 정치인 물갈이론’을 들고나오며 오는 4월 총선에서 목포 출마를 공식 선언한 전 대통령 비서실 행정관 최일곤 목포시 국회의원 예비후보에게서 목포시와 시민을 향한 패기 넘치는 항구적 비전을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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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집실 : 20일 기자회견을 통해 목포시 정치의 혁신적 발전을 위해서는 ‘청년혁신공천’이 반드시 전제돼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습니다만, 그 취지를 부연 설명해 주십시오.

    최일곤 후보 : 민주당이 변하기 위해서는 호남이 변해야 하고 호남이 변하기 위해서는 목포에서부터 그 변화가 시작되어야 합니다. 이번 저의 기자회견은 "청년”도 중요하지만 "혁신”에도 방점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청년정치란 무엇인가?라는 의문이 생깁니다. 청년정치는 단순이 ‘나이’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기존의 민주당에서 청년 국회의원을 배출한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늘 한계가 있었습니다. 당내 권력을 쥐고있는 기성세대 정치인들의 눈에 들어서 당선되면 권력자들에게 또 줄을 서야합니다. 새로운 세계관과 문제의식으로 정치활동을 하기 어려워 집니다.

    이번 선거에서 출마한 후보들이 자신의 비젼보다 다른 정치거물의 이름을 팔아서 홍보하는데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아니면 특정 정치인의 반대세력을 모아서 지지세를 확보하는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본인 스스로의 힘이 아닌 다른 정치인의 후광이나 반대정서로 당선되면 또 기득권 과거세력에게 줄을 서야 합니다. 세상이 변하고 있고 유권자가 원하는 정치도 바뀌고 있습니다. 국민의 힘은 청년 당대표를 배출했습니다. 민주당은 적어도 세대교체와 시대교체의 실천면에서는 이미 뒤처지고 있습니다. 어쩌면 이번 총선이 마지막 기회입니다. 지역의 변화는 물론 민주당의 변화를 위해서도 매우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편집실 : 지난달 28일 총선 출마를 공식화하면서 더불어민주당 목포시당의 정치 현실이 참담하다는 소회를 밝힌 바 있습니다. 특히 어떤 문제들이 지역 현안으로서 우선 거론돼야 한다고 생각합니까?

    최일곤 후보 : 목포 정치현실의 가장큰 문제는 정치가 민생의 발목을 잡는다는 것입니다. 그동안 지역에 중요한 현안들, 예를 들어 버스파업과 공영제, 목포해양대학교 인천대학교 합병 문제등에서 정치가 어떤 역할을 했는지 돌이켜 봐야 합니다. 버스파업시 각 정파와 목포시, 전라남도, 버스회사와 노조등을 모두 한곳에 모아 해결책을 제시하는 역할을 해야 했습니다. 당시 더불어민주당 목포시 지역위원회와 민주당의 시,도의원,당직자들 누구하나 나서는 이가 없었습니다. 지역의 소수정당이나 시민단체가 나서는 동안 우리 민주당은 지역에서 전혀 보이지 않았습니다. 한마디로 존재감이 없었습니다. 얼마전 인천대학교와 합병을 추진한다는 목포해양대 상황도 같은 맥락입니다. 정치가 역할을 해야하는 문제들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지금 목포정치가 집중해야 할 것은 무엇보다 미래 먹거리, 목포의 비전을 제시하는 것이 시급합니다. 지방소멸시대에 목포가 어떻게 살아남을지에 대해 정치가 역할을 해야 할 시기입니다. 지역의 모든 정당과 시민단체 그리고 무소속 시장님까지 함께 목포의 미래를 준비하는 ‘목포 미래 비전 라운드 테이블’을 제안합니다.

    지역의 문제들은 지역민들 사이의 이권과 감정들이 복잡하게 얽혀있어 접근이 머뭇거려지는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피하려고 해서는 안됩니다. 문제를 직시하고 해결하려 노력하는 것이 정치인의 의무라고 생각합니다. 모두가 만족할 결과를 만들 수는 없더라도 모두가 인정할 수 있는 과정은 거치도록 해야합니다. 정치의 기능이 이런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편집실 : 이 지역 총선 예비후보로서 목포시와 목포 시민을 위한 항구적인 비전을 제시해주시면 감사합니다.

    최일곤 후보 : 무엇보다 목포를 기존의 시각과 다른 관점에서 보면 답이 있습니다. 목포는 고속철도, 고속도로, 무역항, 국제공항 등 최고의 인프라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4대 인프라는 대한민국에 오직 부산과 목포만 가지고 있습니다. 목포는 4대 인프라 이외에 산,강,바다,섬이 이어지는 천의 관광자원도 많습니다. 과거 목포항이 개항할 때 이미 국제도시였습니다. 4차산업혁명과 신재생에너지와 함께 관광 국제도시로 나아가야 합니다. 부산은 이미 330만 국제도시, 관광도시로 발전했습니다. 우리 목포는 구도심을 중심으로하는 로컬리즘이 잘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제 관광객들을 제대로 유치하고 국제행사를 준비해야 합니다. 그러자면 숙박시설 확충과 국제행사를 유치할 수 있는 컨벤션 시설이 필요합니다. 목포가 앞으로 집중해야 하는 분야입니다.

    목포처럼 작은 도시에서 국제행사가 가능하겠냐는 의문을 가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평창 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평창군은 인구 3만에 불과했습니다. 심지어 평창에는 국제공항이나 항구도 없었습니다. 목포시민의 역량이면 충분히 가능합니다.

     

    편집실 : 끝으로 목포 시민께 당부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면 전해주십시오.

    최일곤 후보 : 후보자들 중에는 당선이 목표인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런 정치인은 당선되면 일을 하지 않습니다. 본인의 꿈을 다 이루었는데 일할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평소에는 주민과 소통하지 않습니다. 오직 선거철에만 지역민들과 소통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투표는 선거철만 되면 나타나는 출마자들의 꿈을 이루는 과정이 절대 아니라고 말씀드립니다.

    유권자이신 시민여러분의 꿈을 이루는 과정입니다. 그래서 정치인은 시민을 위해서 일하는 것이 꿈이어야 합니다. 선거운동하는 후보자들을 마주치시면 평소 가지고 있던 생각이나 민원 무엇이라도 말씀하시기 바랍니다. 정치가 늘 보기 싫은 모습만 보인다고 외면하지 마시고, 물론 선거문자와 여론조사전화, 선거운동으로 불편하실 부분도 있겠지만 그래도 한번 꼭 돌아봐 주십시오. 분명 우리지역과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는 결과가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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