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4 (토)
어제 저녁 KBS 9시 뉴스를 시청하는데, ‘미국에서 화염을 내뿜는 로봇 개가 일반인들에게 판매되기 시작했다.’라는 앵커의 멘트가 나왔다. 이어서 ‘업체 측은 잡초를 없애고 눈을 녹이는 데 유용하다고 설명하지만, 총기처럼 규제를 받는 것도 아니어서 무기화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라는 멘트가 이어졌다. 뉴스를 듣고 로봇의 순기능에 대한 기대와 반가움보다는 역기능에 대한 우려와 걱정의 마음이 더 크게 다가왔다. ‘인간을 닮은 금속인형이 움직인다는 것, 그리고 인간에 의해 만들어진 진흙인형이 그 명령에 따른다’ 라는 내용이 ...
4·10총선이 야당의 압승으로 끝났다. 야당이 192석, 여당이 108석을 얻었다. 왜 집권 여당이 이렇게 크게 참패했을까? 원인으로 다섯 가지를 들 수 있다. 첫째, 윤석열의 오만·불손한 국정 운영 태도가 국민의 반감을 샀다. 그는 정치 초보자로서 0.7% 차이로 운 좋게 대통령이 됐다. 겸손하고 신중하게 처신했어야 마땅하다. 좋은 대통령이 되기 위해 역대 대통령을 공부했어야 한다. 또 비서실장에 노련한 정치인을 두어, 그와 의논하여 정치를 했어야 한다. 그러나 윤 대통령은 겸손하지 못하고 독단, 불통, 오만에 빠졌다. 이것...
4·10총선이 야당의 압승으로 끝났다. 야당이 192석, 여당이 108석을 얻었다. 왜 집권 여당이 이렇게 크게 참패했을까? 원인으로 다섯 가지를 들 수 있다. 첫째, 윤석열의 오만·불손한 국정 운영 태도가 국민의 반감을 샀다. 그는 정치 초보자로서 0.7% 차이로 운 좋게 대통령이 됐다. 겸손하고 신중하게 처신했어야 마땅하다. 좋은 대통령이 되기 위해 역대 대통령을 공부했어야 한다. 또 비서실장에 노련한 정치인을 두어, 그와 의논하여 정치를 했어야 한다. 그러나 윤 대통령은 겸손하지 못하고 독단, 불통, 오만에 빠졌다. 이것...
지난 4월 10일 제22대 국회의원 총 선거가 있었다. 선거 관련해서 여러 가지 이슈가 있었는데 후보의 당선만큼 중요하게 다뤄진 부분이 공정한 선거와 관련한 내용이었다. 뉴스에서는 사전투표함 봉인지 훼손, 투표소를 감시하는 불법 카메라가 발견되었다는 내용 등이 보도되었고 국민들은 그러한 보도에 반응하며 공정한 선거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선거가 공정하게 진행되는 지를 바라보는 의심이 너무 지나쳐서는 안 되겠지만, 한편으로는 공정한 선거에 대한 열망과 부정선거에 대한 거부감, 그리고 그것들이 바깥으로 표현될 수 있다는...
화려한 4월 무안의 봄날… 요즘 계절은 애당초에도 추운 겨울은 없었다는 듯이 벚꽃 나무의 가지 사이로 따뜻한 미풍이 감돌며 완연한 봄날이다. 머리 위로 휘날리는 벚꽃들은 화창한 봄날의 선물인 양 한사코 이마의 애교머리를 흘러내리며 간지럼을 메긴다. 누가 말했던가, 봄은 젊은 사람들의 것이라고. 그런데 말이다. 나이가 들면 들수록 봄날이 절실하게 그리워지는 것이다. 계절이 바뀔 때마다 이 화려한 봄맞이가 과연 몇 번이나 내게 허락되어 있는지 결코 장담할 수 없는 애달픔이 마음 저변에 깔려 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매주 금요일이 되...
모바일 신분증 시대가 열렸다. 운전면허증을 스마트폰에 저장해뒀다가 필요할 때마다 신분증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바야흐로 「지갑 없는 사회」가 실현되고 있는 것이다. 그간 모바일 결제서비스가 자리를 잡으면서 현금과 실물카드의 활용도는 줄었지만 신분증만큼은 계속 지갑 속에 가지고 다녀야 했다. 하지만 모바일 신분증 시대로 진입한 이후로는 귀찮은 지갑을 가지고 다니지 않는 일상이 가능해졌다. 현대 사회에서 일상생활을 하다 보면 신분증이 필요한 경우가 종종 발생하게 된다. 공공기관에서의 민원처리나 은행에서의 금융업무는 물론이고 ...
우리는 4월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좋은 정당과 후보자를 선택해야 한다. 국가 발전을 가로막는 정당을 심판해야 한다. 종북 좌파, 80년대 운동권 출신, 해산당한 통진당 출신, 국가보안법 위반자, 반미·반일 선동자, 범죄자, 거짓 선동자, 국가와 지역 발전을 가로막는 후보자는 찍지 말아야 한다. 우선 종북 좌파 80년대 운동권을 퇴출해야 한다. 80년대 운동권은 김일성을 맹종하던 ‘주사파’였다. 그들은 "양키 고 홈”을 외치면서 미국을 적대시하고 주한미군 철수를 외쳤다. 그들 말대로 했다면 한국은 적화통일됐을 것이다. 80년대 운동...
봄바람이 불어오는 3월이면 생각나는 독립운동가가 있다. 바로 우리 민족의 영웅인 안중근 의사이다. 많은 사람들이 안중근 의사에 대해 알고 있지만 3월 26일이 그의 순국일이라는 점은 아직은 생소하게 느끼는 듯하다. 3월 26일은 민족의 영웅 안중근 의사가 우리민족의 역적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하고 중국 뤼순형무소에서 순국한 지 114년이 되는 뜻깊고도 가슴이 시린 날이다. 안중근 의사는 1879년 9월 2일 황해도 해주의 순흥안씨 가문에서 맏아들로 태어났으며 할아버지가 대지주에 미곡상으로 부유한 유년기를 보냈다. 1895...
金昌辰(전 초당대 교수. 문학박사) 2024년 1월에 『매일경제』가 정치학자들에게 "민주화 이후 가장 성공한 정부”를 물은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결과는 김대중 정부(42.5%)가 압도적인 1위고, 노무현 정부(23.9%), 김영삼 정부(14.2%), 이명박 정부(8%), 윤석열 정부(5.3%), 문재인 정부(4.4%), 박근혜 정부(1.8%) 순으로 나타났다. 김대중 정부는 민주화 이후 가장 성공한 정부로 평가받았다. 그러나 문재인 정부는 같은 민주당이지만 탄핵당한 박근혜 빼면 꼴찌다. 이처럼 정치학자들은 김...
金在珥(동신대학교 명예교수, 공학박사) 현대인들이 요즘 가장 자주 찾는 생활 속의 공공장소는 어디일까? 각자마다 다를 수 있지만 대체적으로 공원, 은행, 병원, 마트, 카페 등이 아닐까 한다. 이 중에서 공원은 언제든지 산책하고 싶으면 자유롭게 거닐면 되고, 마트와 카페 또한 개점 시간 내에서는 자유롭게 들러서 이용하면 된다. 그런데 은행과 병원은 대기표를 뽑거나 접수를 하고 순서를 기다려야 한다. 필자의 경험에 의하면, 은행은 운이 좋으면 십여분 이내에 업무를 볼 수 있지만 그런 경우는 별로 없었고 대기자가 많을 땐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