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8 (토)
아테나 초국적 세계질서(Transnational World Order) 노운서(논설위원, 교육학 박사) 오늘날 한국은 문화, 경제, 반도체부문 등 과학기술면에서 세계적 위상이 높아 강대국 대열에 올라있다. 특히 디지털 시대 경제의 근간이 되는 반도체 기술의 우위는 미국 중국 러시아가 군침을 흘릴 정도라고 한다. 그렇다면 이에 따른 우리의 외교 정책도 변화되어야 하고 이를 바라보는 국민들 인식도 변해야 한다. 과거 지리적으로 인접한 중국과 우리나라는 역사적으로 오랜 사대적 관계였다. 조선의 경우 명나라와의 사대를 통해 국...
지평선 나폴레옹이 왜 러시아를 침략했을까 송태윤(논설위원, 문학박사) 프랑스에서는 1789년 혁명으로 절대왕정이 무너지고 시민 계급이 권력을 장악하지만 큰 혼란이 발생했고, 이에 지친 프랑스 국민들은 새 지도자를 원하게 된다. 이때 등장한 사람이 바로 나폴레옹 보나파르트(1769~1821)이다. 당시 나폴레옹은 귀족들의 반란을 진압하고 1796년 이탈리아에서 오스트리아 군을 격파하여 전쟁을 승리로 이끌며 국민들의 지지를 받았다. 1799년에는 무능한 총재 정부를 쓰러뜨리고 통령 정부를 수립하여 제1통령에 취임한다. 그는 1...
남악 칼럼 호남인은 왜 민주당만 고집하는가? 金昌辰(전 초당대 교수. 문학박사) 6.1 지방선거가 국민의힘(국힘)의 압승으로 끝났다. 전국 구・시・군 지자체장 중 국힘은 145곳, 민주당은 63곳, 무소속 17곳, 진보당 1곳이 당선됐다. 광역 시도지사 단체장은 17곳 중 국힘이 12곳, 민주당이 5곳 당선됐다. 민주당은 전라도와 제주도만 이겼다. 경기도 지사는 우파가 분열돼 민주당이 가까스로 건졌다. 그러나 경기도 31개 지자체장 중 국힘이 22곳, 민주당이 9곳 이겼으니 실제로는 국힘이 이긴 것이다. 지난 3.9 대선...
발행인 칼럼 국민이 주인인 나라의 재건 박일훈 법학박사 윤석열 정부가 마침내 출범했다. 지난 10일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사를 통해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체제를 기반으로 국민이 진정한 주인인 나라로 재건하겠다”고 선언했다. 윤 대통령은 취임사 첫 문장에서 “나라의 재건”을 말했다. 이 말은 분명 직전 정권인 문재인 정부의 과오를 뒤풀이하지 않겠다는 다짐이었을 것이리라. 즉, 문재인 정부가 국가 기강을 무너뜨리고 국민의 삶을 피폐화시켰다고 보고 그러한 문재인 정부의 과오를 바로잡는 일을 국정과제의 제일로 삼겠다는 것이다. ...
남악 칼럼 민주당은 ‘검수완박’으로 헌법을 파괴했다 金昌辰(전 초당대 교수, 문학박사) 5월 3일, 문재인 대통령은 마지막 국무회의를 열고 이른바 ‘검수완박’ 법안을 의결, 공포했다. 이 법안은 4개월 뒤인 9월부터 시행된다. 이렇게 민주당은 대한민국의 74년 형사사법체계를 순식간에 허물어버렸다. 검수완박은 명분과 절차 및 결과에서 전혀 타당성이 없다. 민주당은 검찰 수사의 ‘정치적 중립성과 공정성’을 위해 검사의 수사권을 박탈해야 한다는 명분을 내세운다. 거짓말이다.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은 문재인 정권이 검찰을 정권의 ...
IT 이야기 전기차 시대의 도래 金在珥(논설위원, 공학박사) 최근 출시되고 있는 차량에는 자율주행 기능이 점점 부가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IT기술이 융합된 자동차가 달리는 고성능 컴퓨터가 되어 이동하는 동안에도 다양한 정보를 이용할 수 있는 이른바 ‘움직이는 응접실’로 변신하고 있는 중이다. 그런데 요즘 자율주행자동차보다 더 핫한 뉴스가 있다. 바로 ‘전기자동차’가 항간의 뜨거운 이슈가 되고 있다. 정부나 지자체의 지원도 받을 수 있고 연료비 측면에서 높은 경제성이 있기 때문이다. 자동차를 몰고 거리를 달리다 보면 파란...
지평선 어버이의 다른 이름은 눈물이다 송태윤(논설위원, 문학박사) 오늘날의 ‘어버이날’ 유래는 미국에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1914년 미국의 제28대 대통령 토머스 우드로 윌슨이 매년 5월 둘째 주 일요일을 ‘어머니의 날’로 선포하면서 정식 기념일이 되었다. 그 뒤 미국에서는 어머니날과 아버지날을 따로 시행해 오다가 1994년 제42대 대통령 빌 클린턴이 어버이날 제정 법률안에 서명하면서부터 매년 7월의 4째 주 일요일에 어버이날을 기념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1956년 국무회의에서 5월 8일을 ‘어머니날’로 정해...
발행인 칼럼 러시아, 영원한 우크라이나의 스토커 박일훈 법학박사 지난 몇 달 동안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우크라이나 사태는 결국 참흑한 전쟁으로 비화되고 말았다. 피상적으로 보면 친러 세력과 반러 세력이 공존하는 우크라이나, 그중 특히 돈바스 지역의 독립국가 선언과 평화유지군의 진입에 대한 러시아 푸틴 대통령의 승인과 그에 따른 일련의 조치가 빚어낸 참상들이다. 그렇다면 헝가리, 체코, 폴란드, 알바니아, 루마니아 등을 비롯해 발트해 3국 등이 러시아의 위성국에서 모두 벗어난 이 상황에서, 러시아는 왜 유독 우크라이나만을...
IT 이야기 디지털 아트 金在珥(논설위원, 공학박사) 매주 일요일 정오 무렵 송해 원로 MC가 진행을 맡고 있는 ‘전국노래자랑’은 우리 국민 남녀노소 누구나 즐겨보는 TV 프로그램일 것이다. 그리고 전속 악단의 반주에 열창을 하는 다양한 출연자들의 노래 실력에 시청자들은 감탄을 하게 된다. 아마추어 가수들의 뛰어난 가창력은 전국 어느 곳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는 노래연습장 덕분임은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20여년 전만해도 밴드의 반주에 맞춰 노래를 부를 기회는 좀처럼 없었다. 명절에 큰 고을에서 열리는 콩쿠르 대회에...
아테나 4차 산업 혁명 시대와 유아교육의 미래 노운서(논설위원, 교육학박사) 4차 산업혁명시대, 그 개념은 클라우스 슈밥이 2016년 세계경영협회(WEF)의 다보스포럼에서 발표하여 처음 알려졌다. 그 핵심 기술로 로봇공학,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생명공학, 3차원 프린터가 주로 언급되고 있다. 그는 이러한 핵심 기술의 수혜와 부정적 영향에 대해 다음과 같이 우려한다. “가장 비관적이고 비인간적인 형태의 4차 산업혁명은 인류를 "로봇화"하여, 로봇이 우리의 마음과 영혼을 박탈할 잠재력을 가질 수 있기에 인간본성의 가장 중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