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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악 칼럼> ‘외교 참사’는 윤석열이 아니라 문재인이 저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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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악 칼럼> ‘외교 참사’는 윤석열이 아니라 문재인이 저질렀다

金昌辰(전 초당대 교수. 문학박사)

<남악 칼럼> ‘외교 참사’는 윤석열이 아니라 문재인이 저질렀다

金昌辰(전 초당대 교수. 문학박사)

 

9월 29일, 민주당은 ‘박진 외무부장관 해임 건의안’을 국회에서 단독으로 통과시켰다. 윤석열 대통령 해외 순방 외교 실패의 책임을 물었다는데, 전혀 타당성이 없다. 민주당은 이제 厚顔無恥후안무치한 막장 정당이 되고 말았다.

윤석열 대통령은 9월 18부터 24일까지 5박 7일간 영국과 미국을 순방하는 외교 활동을 펼쳤다. 이에 대해 민주당과 MBC 등 일부 언론은 윤 대통령의 순방 기간 내내 악의적으로 사사건건 왜곡된 정보로 비난을 퍼부었다.

윤 대통령이 영국에 도착한 날, 교통이 혼잡해 영국 정부의 안내에 따라 조문을 다음날로 미뤘다. 이를 탁현민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은 "윤 대통령은 육개장 먹고 발인 보고 왔다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또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은 윤 대통령의 조문 외교는 부끄럽고 민망한 외교 참사라고 비난했다.

그러나 윤 대통령과 비슷한 시간대에 도착한 모나코 국왕. 그리스 대통령, 오스트리아 대통령, 리투아니아 대통령, EU 집행위원장, 이집트 총리, 파키스탄 총리 등 국가 정상급 인사 다수도 장례식이 끝난 후 조문록에 서명했다. 그러나 그런 나라들에선 아무 말이 없었다. 오로지 민주당만 그걸 비난해댔다.

또 윤 대통령이 조문록의 왼쪽에 글을 썼다고 탁현민은 "정말 얼굴이 뜨거운 일”이라고 비난했다. 하지만 일왕, 인도 대통령, 스위스 대통령, 브라질 대통령, 싱가포르 대통령, 콩고 대통령, 탄자니아 대통령, 코소보 대통령 등도 조문록의 왼쪽에 글을 썼다. 민주당은 왜곡된 정보로 윤 대통령을 비난한 것이다.

또 김건희 여사가 착용한 검은 베일을 두고, 좌파 방송인 김어준은 "로열패밀리의 여성들만 망사를 쓰는 겁니다”라며 비난했다. 또 황희두 노무현 재단 이사도 "재클린 따라 하려고 무리수를 참 많이 두는 거 같네요”라고 비아냥거렸다. 하지만 영국의 요청에 따라 프랑스 대통령의 부인, 브라질 대통령의 부인, 캐나다 총리의 부인 등도 베일이 달린 모자를 쓴 것으로 드러났다. 이렇게 민주당은 아무 근거도 없는 왜곡된 말로 계속해서 윤 대통령을 비난해댔다.

윤석열 대통령은 영국 국왕 찰스 3세 주최의 환영 행사에서 국왕과 만났다. 찰스 3세는 윤 대통령에게 감사의 인사를 한 뒤 가족을 소개했다. 그런데 민주당과 일부 언론은 "윤석열 대통령이 홀대를 당했다”고 비난해댔다.

이에 콜린 크룩스 주한 영국 대사가 나서서, "장례식이 핵심 행사”이며 시신 참배보다 장례식 참석이 더 중요하다면서 민주당의 조문 홀대론을 일축했다. 그리고 또 최근 클레버리 영국 외교장관은 직접 방한해서 "영국 정부를 대표해 다시 한 번 각별한 사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아니 한국 대통령의 조문이 잘못됐으면 영국 외교장관이 한국까지 찾아와서 감사 인사를 하겠는가?

또 민주당은 윤 대통령이 일본 총리를 찾아가 30분 약식 회담을 한 것도 비난해댔다. 하지만 지금 한일 관계가 좋지 않은 것은 문재인 정부가 한일 간 합의를 파기하고 죽창가를 불러댔기 때문이다. 그래서 문재인 정부의 마지막 주일 대사는 1년이 넘도록 일본 외교장관도 만나지 못했다. 그런 악화된 한일관계를 어떻게든 풀어보려고 윤 대통령이 일본 총리를 찾아가면서까지 노력했는데, 미안해하고 감사해하기는커녕 비난해서야 쓰겠는가?

또 민주당은 윤 대통령이 미국에 가서 발언을 잘못해서 외교 참사를 일으켰다고 비난했다. 하지만 최근 미국 해리스 부통령이 방한하여, "바이든 대통령은 윤 대통령에 대해 깊은 신뢰를 가지고 있으며 지난주 런던과 뉴욕에서 이뤄진 윤 대통령과의 만남에 대해 만족스럽게 생각한다”고 했다. 미국 부통령이 한국을 찾아와 감사했는데, 이것이 무엇이 외교 실패이며 외교 참사인가?

앞에서 살펴본 것처럼, 민주당은 계속해서 거짓말로 윤 대통령을 ‘외교 참사’라고 비난해댔다. 하지만 진짜 ‘외교 참사’는 문재인 대통령이 저질렀다.

문재인 대통령은 2017년 3박 4일 일정으로 중국을 국빈 방문했다. 그러나 중국은 10끼 중 2끼만 대접해서, 문 대통령은 8끼를 혼자 먹었다. 또 중국 공안이 한국 기자들을 개 패듯 두들겨 패고 구둣발로 짓밟았지만 한국 정부는 사과도 받지 못했다. 게다가 문재인은 "중국은 커다란 봉우리고 한국은 작은 나라”라고 스스로 중국에 사대했다. 바로 이런 것이야말로 진짜 ‘외교 참사’다.

문재인은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위가 제재 위반 사례를 소개한 연례 보고서에 제재 위반 현행범으로 올라갔다. 또 문재인은 2019년 일본과 맺은 정보 교환 협정(지소미아)을 일방 파기한 후 "미국도 이해했다”고 했다. 하지만 미국 정부는 "거짓말”이라고 반박했다. 이렇게 문재인 정부가 반미했기에, 주한 미대사는 1년 넘게 부임하지 않았다. 바로 이런 것이 진짜 ‘외교 참사’인 것이다.

‘외교 참사’는 문재인 대통령이 저질렀는데, 왜 거꾸로 윤석열 대통령에게 뒤집어씌우는가? 이런 걸 賊反荷杖적반하장이라고 한다. 지금의 민주당이 김대중 대통령 때의 민주당과는 전혀 다른 저질 정당으로 타락해버린 게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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