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8 (토)
□ 전라북도 산림환경연구소가 국내 유일의 군산 월명공원 청사조 자생지 보전을 위한 연구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전라북도 산림환경연구소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군산시 월명공원에만 자생하는 청사조 자생지 보전을 위해 지난해부터 2025년까지 다양한 연구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 청사조는 갈매나무과에 속하는 덩굴성 키작은나무(덩굴관목)로 산림청에서 멸종위기식물(CR)로 지정할 만큼 희귀하고 장래에 멸종될 가능성이 높은 우리의 소중한 식물자원이다.
○ 군산 월명공원 청사조 자생지는 등산로와 매우 인접해 있고 잡관목들과 경쟁에 밀려 개체 수가 감소하고 있는 추세이며, 특히 숲이 울창하여 햇빛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부적합한 생육조건으로 인해 개화결실이 불량한 상태이다.
○ 이를 위해 올해 5월과 6월에는 자생지내 잡관목들과 일부 키 큰 나무들을 제거하는 생육환경 개선사업을 실시해 청사조의 원활한 생장과 개화를 유도하였으며, 꺽꽂이(삽목)를 통한 개체 증식에 성공하여 향후 현지 내외 보전에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