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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연재 : 이야기 문학] Ⅳ. 비평이야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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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문화

[기획연재 : 이야기 문학] Ⅳ. 비평이야기(1)

조수웅 문학박사

<지난 49호에 이어서>

그래서 한두 가지 방법으로는 완벽한 이해가 불가능하기에 인접 학문 분야의 지식이나 이론들과 작품을 관련시켜 설명하는 방법들이 요구된다. 그때 어느 학문의 도움을 받았느냐에 따라 특정 방법론이 형성된다. 여기에는 ①역사․전기(歷史․傳記)비평(외재적 방법) ② 형식주의(形式主義)비평(내재적 방법) ③ 구조주의(構造主義)비평 ④ 탈구조주의(脫構造主義)비평 ⑤ 사회주의(社會主義, 이데올로기)비평 ⑥ 심리주의(心理主義)비평 ⑦신화․원형(神話原型)비평 ⑧독자중심비평 ⑨페미니즘비평 ⑩문화 연구 등이 있다.

그러나 이상의 비평 연구에 앞서, 우선 다음 방법을 작품 이해의 디딤돌로 삼고자 한다.

첫째, 작품을 작가의 체험, 사상, 감정 등을 표현한 것으로 보는 관점이다.(작가의 감정이 잘 드러나 있군.)따라서 작품을 정확히 이해하고 감상하기 위해서는 그 작품을 창작한 작가의 의도를 알 필요가 있는 것이다. 또 작가의 성장 배경, 학력, 생활환경, 취미, 주로 영향 받은 사상, 교우관계, 종교 등 가능한 작가의 모든 것을 알아둘 필요가 있다. 이러한 방법은 대체로 역사․전기 방법에 가깝다. 또 작가의 특수한 심리에 관심을 갖고 작품을 이해할 경우, 심리주의 방법이 될 수도 있다.

그런데 이 방법은 자칫 의도의 오류를 범할 수가 있다. 왜냐하면 창작의 복합적이고 미묘한 과정은 기계적 과정이 아니므로 작가의 의도와 다르게 작품이 써질 경우(작가의 의도로 통제할 수 없는 요소)가 많아, 애초 작가 의도로만 작품을 이해 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런 경우에는 작가의 의도에 의존하기보다는 작품 자체를 더 세밀히 분석해보아야 한다.(표현론, 생산이론-문학작품을 개인의 감수성과 개성적 노력의 소산으로 보는 입장)

둘째, 작품과 세계와의 관계를 주목하여, 작품은 세계를 반영하거나 모방했다고 보는 관점이다.(과연 실제 그대로구나.) 작품은 우리 일상의 여러 사회생활과 깊은 관계를 맺고 있으므로 작품이 그 대상으로 삼을 수 있는 것은 무한히 많다. 즉, 문학작품의 대상이 되는 것은 인간을 둘러싼 세계 전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특정 대상의 관계를 일반화하면 작품과 세계와 관계가 되는 것이다. 이러한 방법은 대체로 사회주의(이데올로기) 방법에 가깝다.

이 방법은 작품을 작품으로써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사실들의 조립체로 만들 우려가 있다. 이를 기계론적 반영론이라고 한다.(반영론, 반영이론-문학이 사회 경제적 현실과 깊은 상관성을 가지고 있으며 그 자체가 현실을 반영 하고 있다. 마르크스 문학이론)

셋째, 작품을 독자에게 미적 쾌감(오스카 와일드의 娛樂性), 교훈(톨스토이의 功利性), 감동 등(에드거 엘런 포우의 상징주의, 에밀 졸라의 자연주의)과 같은 효과를 주기 위해 만들어진 것으로 보고, 아울러 작품의 가치를 그 작품이 독자에게 어떤 효과를 얼마만큼 주었느냐에 따라 평가하려는 관점이다.(정말 재미 있었어.) 이러한 방법은 대체로 독자 중심 방법에 가깝다.

이 방법은 독자가 느끼는 의미와 작품의 진정한 의미가 일치 하지 않아 소위 감정의 오류를 범할 수 있다.(효용론, 수용이론-문학 현상 가운데 독자에 보다 많은 관심을 기울인다. 학습자의 의식과 경험 세계를 존중하며 수업의 결정적 인자로서 수용 주체인 인간을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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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웅 문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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