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권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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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 대표 콘텐츠로 발돋움하는 영암군민속씨름단‘영암군’ 하면 떠오르는 말은 뭘까. 월출산, 무화과, 한우, 대불국가산업단지…. 영암군을 대표하는 이 콘텐츠 목록에 당당하게 한 자리를 차지해야 할 단어가 있다. 명절이면 무심코 리모콘으로 TV 채널을 여기저기 돌리다가 우연히 만났을 수도 있는 이름이다. 하지만 6만 영암군민과 전국 16만 영암군 향우는 이 이름에서 단단한 공감과 뿌듯한 자긍심을 함께 느낀다. 그 주인공은 바로 ‘영암군민속씨름단(감독 김기태)’이다. 1980~90년대 민속씨름은 이만기, 강호동 등 슈퍼스타를 배출하면서 큰 사랑을 받았다. 그 이후 긴 침체기를 겪다가, 최근 전국의 관심을 받으며 서서히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 씨름 재도약의 발판도 착착 다져지고 있다. 2017년 무형문화재 제131호 지정, 2018년 유네스코 세계인류문화유산 등재,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의 K-씨름 진흥방안 발표 등이 이어졌다. 영암군민속씨름단 선수들이 씨름 제2의 전성기를 선봉에서 이끌고 있다. 이들은 빼어난 실력과 재기발랄한 입담 등 훈훈한 매력으로 여느 인기 스포츠 선수 못지않은 팬덤을 거느리고 있다. 동시에 영암군을 전국에 알리는 홍보대사 노릇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영암군민속씨름단 지역 대표 콘텐츠로 부상 영암군민속씨름단의 역사는 201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세계 조선업계에 닥친 불황은 지역경제에도 커다란 그늘을 드리웠다. 대한민국 조선업의 전초기지였던 전남 서부권의 4,000여 노동자가 일자리를 잃었다. 국내 마지막 프로씨름단인 현대삼호중공업의 현대코끼리씨름단도 그 여파를 피할 수 없었다. 씨름단은 해체 수순을 밟았고, 소속 선수들에게는 대회 출전도 여의찮은 암울한 상황이 이어졌다. 모두 어렵던 시절, 씨름단 선수들의 손을 잡아준 것은 영암군민. 2017년 1월 13일, 영암군은 ‘대한민국 제1호 민속씨름단’의 이름으로 영암군민속씨름단을 창단했다. 새 둥지를 마련한 영암군민속씨름단 선수들은, 영암군민의 결단에 보답하기 위해 새벽부터 밤늦은 시간까지 구슬땀을 흘리며 훈련에 매진했다. 그 노력은 전국 씨름판을 뒤집기에 충분했다. 2017년 창단 이후 올해 3월까지 장사 66회, 전국체전 금메달 6회, 단체전 우승 10회, 총 82회 우승의 압도적 성적으로 영암군민의 성원에 보답했다. 영암군민속씨름단은 해마다 늘어가는 운영비 등으로 우여곡절도 겪었다. 2022~2023년 6차례의 공론화위원회, 2차례의 주민 설문조사를 거쳐 영암군민은 민속씨름단의 존치를 결정했다. 그동안 씨름단을 둘러싼 잡음을 일단락하고, 존치의 민주적 정당성을 확보하며 지역민의 씨름단으로 발돋움할 초석을 닦았다. ■공론화 과정 거치며 영암군민 씨름단으로 발돋움 영암군민은 공론화 과정에서 영암군과 영암군민속씨름단에 ‘지역과 함께하는 씨름단 운영’의 취지로 5가지 숙제도 제시했다. ▲인건비·전지훈련비·운영비·후원금의 체계적 투명한 운영 ▲씨름단 예산 국·도비 확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영암군 홍보 스포츠 마케팅 실시 ▲최고 씨름단 육성 및 선수 보호 ▲씨름 꿈나무 육성 선수단 재능기부가 그 내용이다. 영암군은 영암군민의 뜻에 부응하기 위해 <영암군청 직장운동경기부 설치 및 운영 조례>를 개정했다. 나아가 후원금 모금·집행을 위해서 정식 후원회 발족도 준비하고 있다. 씨름단 예산확보를 위해 지역 연대 강화에도 나선다. 전국 민속씨름단 운영 지자체와 협의회를 구성하고, 공동으로 국비 예산지원을 건의한다는 방침이다. 그 전 단계로 씨름단 운영 지자체와 대한씨름협회가 민속씨름 활성화와 씨름단의 지속가능발전을 위해 머리를 맞대는 워크숍도 제안할 계획이다. ■영암군 조례 개정, 전용 씨름훈련장 건설 속도 전용 씨름훈련장 건설도 속도를 내고 있다. 전국 최고 씨름단의 확고한 기반을 다지고, 영암군민이 언제나 씨름단의 훈련 장면을 관람할 수 있는 대민 접점을 늘리기 위해서다. 아울러 지역사회의 집중투자를 받는 우수선수가 영암군민속씨름단 대표선수로 성장하고, 전국 씨름단의 과열 영입 경쟁에서 희생양이 되지 않도록 보호 방안도 마련하고 있다. 다른 스포츠 사례를 검토해 관련 시스템 정비안을 대한씨름협회에 건의할 예정이다. 영암군민속씨름단도 영암군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고 있다. 영암군 홍보와 스포츠 마케팅 노력이 대표적 예이다. 씨름단 선수들과 코칭스태프들은 친근한 이미지를 바탕으로 유튜브를 포함한 방송 출연 등으로 꾸준한 영암군은 알리고, 각종 사회공헌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천하장사와 함께하는 식사 데이트권’을 선보이며 고향사랑기부금 모금을 이끌고 있고, ‘잡채기’ 기술이 주특기인 씨름단 주장 최정만 장사는, 이 기술을 써서 승리할 때마다 10만원씩 적립하는 ‘사랑의 잡채기’ 행사로 모은 기부금을 체육진흥기금으로 기탁하고 있다. 씨름단 팬을 중심으로 포털 네이버밴드에 공식 서포터즈도 생겼다. 씨름단 선수들은 이곳을 중심으로 팬들과 함께 호흡하며 인기를 더해가는 행사를 계획 중이다. 영암군은 여기에 씨름단을 대표하는 캐릭터와 굿즈도 개발·판매해 수익도 창출하기로 했다. ■마케팅, 재능기부 등으로 군민에게 다가가는 씨름단 영암군민속씨름단은 재능기부를 바탕으로 지역 우수인재 영입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영암 초·중·고와 연계해 방과 후 학습 등 학교 체육에 씨름 프로그램을 접목에 나선다. 지역 청소년들의 씨름 관심도를 높이고, 재능있는 학생은 세한대학교 씨름단과 프로선수단으로 진출할 수 있는 지역 양성 시스템도 구축하기로 했다. 특히, ‘씨름단 재능기부 → 청소년 씨름 관심 증대 → 지역 프랜차이즈 스타 활약 → 은퇴 후 연수 및 지역 지도자 정착 → 청소년 교육’으로 이어지는 K-씨름 선순환구조를 지역에 구축해 민속 스포츠 진흥과 저변 확대에 기여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가칭 ‘국립 민속씨름원’ 건립 구상도 마련 중이다. ‘대한민국 최강’ 영암군민속씨름단의 우수한 인적자원을 활용해 씨름 품새와 교과 개발, 지도자·선수 육성 등 K-씨름 진흥의 지역 거점을 마련하기로 했다. 영암군도 씨름 아카이브센터와 교육관, 체험관, 전용훈련장 등을 갖춘 국립 민속씨름원 건립을 뒷받침하기 위해 부지 제공을 포함한 행·재정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영암군민속씨름단 김기태 감독은 충남 청양군, 윤정수 코치는 인천광역시, 최정만 장사는 경기도 수원시, 최성환 장사는 경북 경주시, 차민수 장사는 부산광역시, 김민재 장사는 전남 장흥군 출신이다. 씨름단 17명 선수와 코칭스테프의 출신지는 서로 다르지만, 영암에서 땀 흘리고, 영암의 농특산물로 체력을 기르고, 영암을 대표해서 모래판을 평정하고 있다. 대회를 앞두고는 월출산의 정기를 받기 위해 천황봉을 오르고, 최선을 다한 대회 뒤에는 다시 영암군으로 돌아와 휴식을 취하며 영암인의 본분을 다하고 있다. 영암군민과 팬들은 좋은 성적에는 함께 기뻐하고, 부상과 부진에는 함께 아파하며 씨름단과 동고동락하고 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영암군민속씨름단은 스포츠단이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경제 활성화도 견인해내는 전국 모델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19세기 영국 맨체스터는 산업혁명의 중심이었다. 1950년대 이후 제조업 쇠퇴로 어려움을 겪다가, 영국 국가 스포츠인 축구를 기반으로 세계 도시로 화려하게 부활했다. 세계적 축구클럽 맨체스터시티와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의 연고지로 이름이 높다. 영암군도 영암군민속씨름단과 함께 스포츠로 지역의 활력과 명성을 얻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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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 위안"의 배꽃이 영암 들녘에 한창8일 영암군 덕진면 운암리 들녘의 한 과수농장에서 활짝 만개한 배꽃에 꿀벌을 대신한 수정 작업이 한창이다. ‘위로’ ‘위안’의 꽃말을 지닌 배꽃이 봄을 만끽하는 상춘객에게는 위로를, 풍년을 기원하는 농민에게는 위안을 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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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왕인문화축제,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거듭나다!2024년 봄, 영암은 벚꽃과 축제의 열기로 가득 찼다. 3월 28일부터 31일까지 4일간 왕인박사유적지와 구림마을 그리고 상대포 역사공원 일원에서 '시공초월 "왕인의 문화, 빛이 되다!”'라는 주제 아래 영암왕인문화축제가 펼쳐졌다. 이 축제는 영암군 주최, 영암문화관광재단과 영암군향토축제추진위원회의 주관으로 다양한 연령대의 관람객들과 영암군 기관·사회단체가 함께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다.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색다른 축제 공간 조성, 다양한 연령층의 방문객 참여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영암군의 가치를 전국에 알리는 데 큰 성공을 거두었다. 새로운 축제 콘텐츠와 야간 프로그램 운영이 주요 장점으로 꼽히며 영암왕인문화축제의 변화를 상징적으로 보여주었다. 축제 프로그램 2024 영암왕인문화축제 프로그램은 새로운 시도와 전통적 요소가 결합한 인문 콘텐츠를 통해 방문객들에게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했다. 특히 새로 도입된 프로그램 상대포 실경산수공연 ‘월인천강’과 상대포 낙화놀이 ‘낙화유수’는 화제성을 발휘하며 축제의 매력을 한층 끌어올렸다. 또한 영암군 기관·사회단체의 적극적인 참여로 퍼레이드와 길놀이 등 대규모 인원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수월하게 운영하였다. 그러나 야간 콘텐츠의 규모와 내용 강화, 향토 프로그램의 다양화, 무료와 유료 체험의 구분, 공연 시간의 준수, 영암의 정체성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의 변화 등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홍보 활동의 새로운 시도 이번 축제의 홍보 부문에서는 포스터의 콘셉트 변경, SNS 데일리 콘텐츠 업로드, 신개념 동영상 콘텐츠 제작, 네이버 브랜드 광고, 타 지역 SNS 홍보 등 새로운 홍보 전략이 도입되었다. 이러한 다양한 시도는 축제의 접근성을 높이고 더 많은 사람들에게 축제의 매력을 알리는 데 크게 기여했다. 하지만 현수막과 윈드배너 제작과 배포의 지연, 관외 지역 홍보 부족, 운영 기간 내 언론 노출의 빈약함 등은 아쉬움으로 남아 향후 개선이 필요한 부분으로 지적되었다. 공간 확장과 환경적 조건의 긍정적 변화 올해 축제의 공간적 범위는 왕인박사 유적지에서 상대포 역사공원까지 확장되었으며 모듈형 테이너 부스의 설치를 통해 축제 공간의 이미지 변화를 이끌어냈다. 이러한 확장과 변화는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축제의 다양성과 포괄성을 강화했다. 그러나 야간 관람 및 이동 동선의 조명 부족으로 인한 위험, 천재지변 대비 조치의 부족은 주요 개선 과제로 남겨졌다. 축제 운영 및 F&B 운영 측면에서는 새로운 콘텐츠 도입, 야간 체류 관광 강화 등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특히 영암군 상인의 축제 진입 장벽을 낮추고 부스 운영 시간을 연장하는 등의 노력은 축제의 활성화에 기여했다. F&B 분야에서는 바가지 요금 근절, 음주 분위기 감소에 따른 외부 방문객 이용률 상승, 친환경 다회용기 도입 등이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반면 푸드코트와 푸드트럭 대기가 길어 차후 보충이 필요하며 안전과 위생 축제 기간 중 안전과 위생은 관람객들에게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였다. 우천으로 인한 미끄러짐 사고 방지를 위해 야자 매트를 설치하는 등 관람객의 안전을 위한 다양한 조치를 취했으며 공중 화장실과 푸드코트는 청소인력이 배치되어 청결함을 유지했다. 하지만 테이너 부스의 미끄러짐과 구조 변경 필요, 쓰레기 처리 미흡 및 쓰레기통 부족 등의 문제가 발견되어 이에 대한 개선이 요구되었다. 교통 및 서비스 풍물시장을 목재문화체험장으로 배치하여 주차 공간 400면 확보와 일방통행을 도입하는 등 축제의 교통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이 있었다. 이러한 조치들은 작년에 비해 교통체증을 감소시켰으며 방문객들이 편안하게 축제를 즐기는 데 크게 기여했다. 또한, 안내소 확대, 쉼터 확장, 그늘 확보, 장애인 관람구역 도입, 빠른 민원 대응으로 방문객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었다. 하지만 주차장 만차 시 대안 부족과 교통 안내 표지판의 미흡함은 개선이 필요한 부분으로 남았다. 야간 체류 시간 확장 방문객들의 야간 체류를 위한 노력으로는 왕인테마퍼레이드의 야간진행, 다양한 야간 공연, 일루미네이션 테마로드, 불꽃놀이, 낙화놀이, 상대포 야간 경관조명 설치 사업을 통해 축제의 야간 분위기를 한층 더 풍부하게 만들어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그러나 야간에 상대포 역사공원과 테이너 등 축제 장소의 조명 부족은 안전상 고려해야 할 중요한 요소로 지적되었다. 2024 영암왕인문화축제는 새로운 도전과 시도를 통해 다양한 성공을 거두었다. 그러나 방문객의 피드백과 자체 평가를 통해 드러난 개선점들은 향후 축제의 발전을 위한 중요한 기회로 삼아 프로그램의 다양화, 야간 체류의 확대, 안전과 위생, 교통 및 서비스 향상 등은 앞으로 집중해야 할 주요 개선점이다. 축제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발전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과제들을 체계적으로 개선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며 영암왕인문화축제는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독특한 문화적 경험을 제공하며 앞으로도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축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영암군향토축제추진위원회 김한남 위원장은 "영암왕인문화축제는 여러분의 성원과 소중한 피드백으로 계속해서 발전해 나갈 것입니다. 앞으로도 변함없는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리며 다음 왕인문화축제에서는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여러분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로서의 자리매김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며 영암왕인문화축제가 새로운 문화의 중심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라고 전하였다. 또한 조선통신사 행렬과 왕인캐릭터친구들 프로그램 운영에 참여한 영암군 4-H연합회 김원우 회장은 "청년층의 적극적인 참여가 축제의 분위기를 새롭게 하고 축제가 더욱 다채롭고 생동감 넘치게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축제를 통해 영암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어 자랑스럽고 특히 청년들이 애향심을 가지고 참여하는 좋은 경험이 되었습니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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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대한민국 한옥 문화 비엔날레 개최를 위한 도시 브랜딩 전략 연구 심포지엄 개최영암군(군수 우승희)이 지난 4일 서울공예박물관에서 <대한민국 한옥 문화 비엔날레 개최를 위한 도시 브랜딩 전략 연구 심포지엄>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영암군에서 한옥 건축 박람회 재개최 추진 및 방향성에 대한 논의를 위해 기획됐다. 영암군은 심포지엄을 통해 도출된 과제를 반영해 새로운 컨셉의 한옥 박람회 개최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한옥 고유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전통 주거문화를 활용한 도시 브랜딩 등을 통해 헤리티지와 아트페어가 결합된 비엔날레 형태로 확장에 나선다. 김덕룡 서울한옥박람회 조직위원장의 축하 인사로 문을 연 이날 심포지엄은 1부 ‘헤리티지와 예술을 통한 도시사례 분석’, 2부 ‘헤리티지 비엔날레의 가능성과 도시 브랜딩’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우승희 영암군수를 비롯해 서울한옥박람회 김덕룡 조직위원장,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장헌덕 교수, 서울공예박물관 김수정 관장, 중국 통지대학교 이용우 교수, 문화유산산업진흥원 박경철 이사 등이 참석했다. 한옥 건축 박람회는 전남 영암군에서 최초 개최한 한옥 박람회로, 2010년 제1회 <천년의 유혹, 녹색의 감동>을 시작으로 2022년까지 총 8회 진행해왔다. 1회부터 6회까지 전남 영암에서 박람회를 진행하였으며 군서면 한옥건축박람회장인 ‘목재문화체험장’을 건립했으나, 단순 건축박람회 수준을 벗어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영암군은 한옥의 기능적 측면에 국한된 박람회에서 벗어나, 문화적 측면에서의 접근과 도시 브랜딩 사업으로 연계 및 인구 유입과 소득 창출 사업으로 나아가기 위하여 2024 한옥 박람회 개최 공모신청서를 제출했다. 일회성이 아닌 지속 가능한 지역 행사로 거듭날 수 있는 새로운 박람회 전략 및 개최지와 연계한 도시 브랜딩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산업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영암군은 한옥 건축 박람회 최초 시작지로서 비엔날레 전통성을 확보해, 한옥 고유 브랜드 이미지를 부각하고 일자리 창출과 산업화로 연결할 계획이다. 전통 주거 문화를 도시 브랜드화해 일자리와 소득 창출을 실현하며, 신한류 열풍 확산에 따른 국가 간 문화 교류 확대로 국제 비엔날레로 영역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구체적 도시 브랜딩 사업 계획으로 △목재문화를 일자리 창출과 소득과 연계하기 위한 대책 마련 △기와, 도기를 포함한 일자리 창출 종합계획 수립 △영암도기의 강점을 살린 도자 산업 육성 △장작가마 제작을 통한 수제 기와 및 도자 연구개발 등 한옥 관련 문화자원을 활용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한옥 공간 활성화 사업과 한옥 공공건축 디자인 진흥계획을 반영해, 구림마을을 기반으로 체험 및 문화 프로그램 운영, 한옥 활성화를 위한 협력 네트워크 구축, 구림공고 한옥건축과의 박람회 참여 프로그램 개발도 추진할 계획이다. 영암군 관계자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과거와는 다른 영암군의 한옥 건축 박람회 추진을 위한 영암군 특성 분석과 함께 컨셉 개발과 도시 브랜딩도 함께 계획할 예정이다.”라며, "나아가 문화예술산업 육성을 위한 국제 교류행사로 확장해, 지속 가능한 동력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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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 없는 씨고구마 분양받아 소득 높이세요영암군(군수 우승희)이 2024년 고구마 무병묘 생산·보급을 위해 7/30일까지 농업기술센터에서 ‘플러그묘(포트묘)’ 사전신청을 받는다. 고구마 바이러스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안전한 무병묘 사용이 가장 중요하고, 진딧물과 담배가루이 등 전염원 방제·차단에도 신경써야 한다. 영암군의 분양 품종은 진율미, 호풍미 등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품종으로, 당도와 식미가 우수하고 병해충에 강하다. 플러그묘 단가는 100원/주이고, 농가의 희망 시기를 감안해 가을철 9~12월, 봄철 2025년 1~4월로 나눠서 분양할 계획이다. 영암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고구마는 생산량 감소는 물론 모양도 균일하지 않아 상품성이 떨어져 생산 농가에 막대한 피해를 준다. 바이러스가 제거된 고구마 무병묘로 농가가 소득을 높일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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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생이·벚꽃·달토끼 영암굿즈에 관광객들 반응 폭발영암군(군수 우승희)이 지난달 28~31일 열린 ‘2024 영암왕인문화축제’에서 판매한 영암굿즈 50종 중 모자, 에코백, 반팔티, 그립톡 등 7종이 완판됐다. 민선 8기 영암군은 지역을 대표·상징하는 매력 넘치는 관광상품 개발을 위해 노력을 기울여왔다. 그 노력이 결실을 맺어 이번 왕인문화축제기간에 최초로 영암굿즈 50종을 출시했고, 이 상품들이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큰 주목을 받은 것. 영암굿즈는 영암을 대표하는 ‘월출산과 깃대종 남생이’, 왕인문화축제의 대표 볼거리 ‘벚꽃’, 친근함과 귀여움을 겸비한 캐릭터 ‘영암프렌즈’ 3개 콘셉트로 구성됐다. 여기에 ‘Moon Rising, Yeongam(달이 뜨는 영암)’, ‘Let’s Blooming, Yeongam(만개하는 영암)’, ‘Yeongam Friends(영암 프렌즈) 슬로건이 새겨져 세련미를 더했다. Moon Rising, Yeongam은 월출산의 이름에서 모티프를 얻어 달이 뜨는 산과 월출산 깃대종 남생이를 조합한 영암군의 대표 아이콘이다. 특히, 이 아이콘은 아웃도어 브랜드로 사용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여서 축제장을 찾은 남녀노소 모두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Let’s Blooming, Yeongam은 대한민국 대표 벚꽃축제인 왕인문화축제에서 영감을 얻어 도안이 이뤄졌고, 여성 방문객들의 취향을 저격했다. Yeongam Friends는 민선 8기 영암군 대표 캐릭터인 남생이 ‘남이’, 달토끼 ‘문이’, 월출산 ‘산이’를 형상화한 귀여운 외모로 어린이 방문객들의 사랑을 받았다. 나아가 영암에 대한 호감을 높이고, 다양한 영암 스토리텔링과도 결합할 여지도 남겨 앞으로의 활용이 기대된다. 목포시민 김은지 씨는 "영암굿즈의 세련된 디자인이 마음에 들어 구입했다”고 자랑했다. 영암여고 이희원 학생은 "영암프랜즈 캐릭터가 귀여워 열쇠고리를 샀고, 이번에 남생이가 월출산 깃대종이란 걸 알았다”고 말했다. 이번 영암굿즈 출시·판매로 자신감을 얻은 영암군은, 영암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꾸준히 굿즈로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출시한 영암굿즈를 더 다듬고, 올해 7월경 상설매장을 개설해 대대적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영암군 담당자는 "영암에만 있는 친근한 영암굿즈로 지역의 인지도를 높이고, 희소가치가 있는 관광 상품을 구매한 좋은 경험이 관광으로 이어져 지역경제의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각별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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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악신문 서찬호 기자, 전남 선관위에 서삼석 국회의원 후보 고발지난 2024년 2월 23일 남악신문에 "서삼석 국회의원 재산 증가 및 재산 형성 의혹”이라는 제목과 "무안군수 중도 사퇴 후 국회의원 당선 전 기간 동안 재산 약 6억원 증가”, "공직자윤리법에 따른 재산공개 자료에 근거”라는 부제로 서찬호 기자 명의의 기사가 보도된 바 있다. 위 기사는 공직자윤리법에 따른 고위 공직자 재산 신고 및 공개 자료인 국회 공보와 전자 관보를 확인하고 자료 첨부하여 진실한 사실 그대로를 보도한 것이었다. 또한 취재 절차상 기사를 보도하기 전에 충분한 시간을 갖고 재산 증가에 대한 본인 확인을 위해 피고발인에게 이메일로 사전질의를 하였지만 아무런 답변을 얻지 못했다. 이에 서찬호 기자와 남악신문은 서삼석 후보의 재산 형성에 대해서 그 근거를 자세히 알 수 없으므로 있는 그대로의 자료를 가지고 의혹을 보도하였다. 국가 공문 자료를 근거하여 진실한 사실 그대로 정상적으로 기사화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서삼석 후보는 유권자 선택을 위한 국민의 알권리에 대한 답변은 일언반구도 없이 모르쇠로 일관하였다. 그뿐만 아니라, 서삼석 후보는 2월 25일 기자 간담회 및 보도자료를 통해 의도적으로 마치 고발인이 출처와 근거 없는 허위 가짜뉴스를 보도한 것인 양 다수의 언론사에 언론 플레이(play)를 하였다. 이로 인해 서삼석 후보의 재산 증가 의혹을 최초 보도한 남악신문의 언론사로서의 생명인 신뢰도를 가차 없이 추락시켰음은 물론 기사를 직접 취재한 기자의 명예에 중대한 타격을 입혔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서삼석 후보는 언론사를 겁박하며 당해 기자를 범법자 취급하여 심리적으로 크나큰 고통을 받게 하였기에 이에 당해 기자는 서삼석 후보를 허위사실 공표로 전남 선관위에 고발장을 제출하기에 이른 것이다.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는 당선 무효형의 중죄이다. 서찬호 기자는 이와는 별개로 사법기관에 공직선거법 및 명예훼손 등으로 고소·고발을 준비하고 있다. 전남 선관위에 고발장을 제출하는 서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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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김준권 판화가의 57년 만의 귀향영암군립하정웅미술관(군수 우승희)이 6/30일까지 <김준권-백두대간에 스미다>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영암군 역리 출신 김준권 작가의 화업 40주년을 기념하는 57년 만의 귀향 작품전이다. 김 작가는 1985년부터 40년간 작품활동을 해온 한국 대표 목판화가이고, 이번 전시회에서 백두대간을 탐사하고 사생으로 기록한 최근 작품 56점을 선보이고 있다. 미술관 기획전시실에는 백두대간의 산들을 형상화한 <산운-0901>과 <산운-2301>, <산의 노래> 시리즈 등이 전시돼있다. 특히, 두 개의 산운 작품은, 안료 차이로 백두대간의 웅장함, 황홀한 산맥 빛깔을 표현해 관람객들의 눈과 발을 붙들고 있다. 상설전시실에서는 월출산의 다양한 풍경부터 가파도의 보리밭 등 김 작가가 국토 곳곳에서 만난 소나무, 대나무, 꽃을 담은 사실적 풍경 작품도 전시되고 있다. 이는 국토의 최남단 가파도에서 최북단 백두산까지 국토 전체를 백두대간으로 바라보는 김 작가의 인식이 담겨있는 작품들이다. 같은 장소에는 작품 제작 과정의 일부를 엿볼 수 있는 판목을 가변 설치해 관람의 재미도 더하고 있다. 전시 연계 행사로 갑진년을 상징하는 용 판화를 찍어보는 체험 공간도 마련돼, 관람객들이 롤러로 유성안료를 판에 발라 한지에 찍고, 작품 서명까지 해볼 수 있다. 영암군립하정웅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에서 작가가 구현한 백두대간과 그곳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만들어 낸 삶의 무늬를 발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같은 기간, 미술관 창작교육관에서는 하정웅컬렉션 <차일만_색채 여행> 전시가 열린다. ‘빛의 화가’로 불리는 차일만 작가는, 대자연을 배경으로 해가 떨어지지 직전 순간 빛이 더 강해지는 회광반조(廻光返照)의 아름다운 색채와 그 내면에 깃든 경이로운 생명의 힘을 담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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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호 제15대 (사)대한노인회 영암군지회장 취임(사)대한노인회 영암군지회(지회장 조광호)가, 1일 영암군청소년수련관에서 회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4대 김영근 지회장 이임식 및 제15대 조광호 지회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조광호 지회장은 취임사에서 "노인회원의 화합을 통해 군민들에게 존경받는 모습을 보이도록 노력하겠다”며 "영암군 어르신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2028년 3월까지가 임기인 신임 조 지회장은 미암초, 낭주중을 졸업하고, 영암군의회 3선 의원과 민주평통 자문위원, (사)대한노인회 영암군지회 수석부회장을 역임했다. 현재 영암군산림조합 이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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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미래농업 이끌 청년창업농 70명 선발영암군(군수 우승희)이 ‘2024년 청년창업형 후계농업경영인(이하 청년창업농)’ 70명을 최종 선발했다. 민선 8기 영암 미래 농업을 이끌 청년창업농 300명 확보를 목표로 삼은 영암군이, 지난해 64명에 이어 올해 역대 최대 인원을 선발한 것. 청년창업농에 선정된 이들은, 영농경력에 따라 영농정착지원금과 농지·농기계 구입과 축사 신축 등에 쓰일 정책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영농정착지원금은 3년간 매월 110만원이, 정책자금은 5억원이 각각 최대치다. 정책자금은 금리 1.5%, 5년 거치 20년 분할상환 조건이다. 영암군은 농산물품질관리원, 한국농어촌공사 영암지사와 이달 8일 영암군청에서 청년창업농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 내용은 청년농업인의 조기 영농정착을 돕기 위한 농업경영체 등록, 청년 후계농 우대 정책 이해, 청년창업농 의무사항, 청년 농업인 지원사업 등이다. 영암군 관계자는 "급변하는 농업환경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고 침체된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 청년창업농이 꼭 필요하다. 청년창업농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사업을 발굴·실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