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권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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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 ㈜호남전력, 취약계층에 써달라며 500만원 기부무안군(군수 김산)은 지난 8일 박석윤 ㈜호남전력 대표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으로 써달라며 500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박대표는 무안군 승달장학회 부이사장을 맡아오면서 인재육성과 지역 발전에도 많은 노력을 해 오고 있는 자로 “코로나19가 지역사회로 확산되는 가운데 태풍까지 덮쳐 힘든 상황이 하루빨리 끝나기를 바란다.”면서 “기부금이 취약계층을 위해 쓰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산 무안군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군민들이 어려운 생활 속에서 삶의 활력을 불어넣어 주는 뜻깊은 기부에 감사하다.”면서 “기부해주신 성금은 뜻에 따라 취약계층이 어려운 시기를 잘 이겨낼 수 있도록 전달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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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농촌 신활력플러스사업 본격 시행…2022년까지 70억 원 투자무안군(군수 김산)과 무안군 농촌 신활력플러스사업 추진단(이하 추진단)은 농촌 신활력플러스사업 기본계획을 지난 7월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승인을 받아 8월에 기본계획 고시와 함께 추진단 조직 정비를 시행하였다. 이 사업은 농촌의 지역 특화자원과 다양한 민간자생조직을 활용해 지역역량 강화, 자립적 지역발전기반 구축, 일자리 창출 등을 이끌어내는 사업으로 70억 원이 투자된다. 이에 따라 신임 추진단장으로 일로‧삼향농협 전무를 역임한 김명진 단장이 선출되었고 지난 10일에 김산 군수로부터 위촉장을 수여받았다. 또한, 사업을 발굴하고 자문하는 코디네이터는 지역개발, 식품가공 등 7개 분야에 걸쳐 지역전문가를 추천받고 발굴 중에 있다. 신임 김명진 추진단장은 “지역의 가공산업 발전과 지역역량 고도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취임 포부를 밝혔고, 김산 군수는 “이 사업을 통해서 농민이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되기를 바란다”면서 “전폭적인 지원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하였다. 군에서는 ‘황토골 무안 고구마 융복합산업화로 무한행복농촌 실현’이라는 비전하에 3개 단위사업, 12개 세부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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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새 이야기황 새 - 분류 : 척추동물 > 조강 > 황새목 > 황새과 > 황새속 - 학명 : Ciconia boyciana Oriental Stork - 천년기념물 119호 - 멸종위기 1급 보호종 - 2020년 무안국제공항인근 창포호에서 23마리 월동을 하고 돌아가다. 자연생태환경에 관한 기사를 써 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글재주가 없는 나에게 조금은 벅찬 주문이었지만 나름 자연생태환경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라 그러하겠다고 대답을 했다. 막상 글을 쓰려니 무엇부터 쓸까 망설여진다. 여러 생각 끝에 그래도 우리지역 서남해안에 서식하는 멸종위기생물 중에서 골라 보기로 하였다. 멸종위기생물이란 “야생생물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의하여 환경부에서 지정, 보호하는 야생생물로 2020년 현제는 1급으로 60종, 2급으로 267종, 도합 327종이 지정 되어 있다. 그중에서 1급 보호종 중에 우리지역에서 관찰 된 종을 먼저 한 종씩 소개를 하고자 한다. 그동안 내가 직접 사진으로 담은 1급 종 중 11종의 식물을 제외 하고도, 동물로만 30여 종이 넘어 간다. 지역의 자연생태환경이 얼마나 우수하는지를 보여주는 아주 좋은 자료가 될 것 이다. 첫 번째 주자로 황새를 선정해 보았다. 황새는 예전에 우리나라 전 들녘에서 너무도 쉽게 많이 관찰 되던 종인데, 1970년 이후 멸종의 단계까지 이르렀다. 수 십 년을 한반도의 남쪽 전 지역에서 단 한 마리도 관찰이 되지 않다가, 2005년 함평과 해남에서 관찰 되었다는 뉴스가 있었다. 2006년에는 무안 신학리 양식장에 8월말 또 한 마리가 찾아와 전국 뉴스에 오르기도 하였다. 이후 “예산황새공원”을 중심으로 복원사업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자연방사도 이루어졌다는 소식도 종종 전해졌다. 그러한 황새가 2019년 가을 무안국제공항인근 창포호에 처음 3마리가 관찰이 되더니 급기야 최대 23마리가 보이는 것이었다. 창포호 주변으로 2006년에 보았던 장소와 거의 같은 지역 이었다. 창포호는 무안국제공항이 들어서기 전만 하여도 철새도래지로 그 이름이 널리 알려져 있던 곳이었는데, 공항이 들어서면서 비행기와의 충돌사고를 예방하기 위하여 새들을 들어오지 못하게 하는 지역이다. 난감한 일이 벌어진 것이다. 거기에 더 험난한 일은 기업도시예정부지로 묶여 있었기에 갈대만 무성하게 자라 있던 넓은 수 십 만평의 갈대밭에 태양광발전 단지가 들어선다고 공사가 진행 되는 것이었다. 황새가 창포호주 변 갈대밭을 먼저 찾아 온 것인지, 아니면 갈대밭에 태양광발전소 공사를 하니 황새가 찾아 든 것인지 구분이 안 되는 상황이 되었다. 환경부, 문화재청 무안군 등 관련기관에 연락을 하고 황새가 안정적으로 살 수 있는 공간 마련을 위해 공사를 중단 해 달라는 요구를 하고, 방법도 강구 해 달라고 호소를 하여도 황새보호 명목으로 공사를 중단 할 수는 없다는 답변만 되풀이 될 뿐이었다. 법보다 앞서는 경제논리가 맞는지 너무도 허탈한 장면이 연출 되는 현실이었다. 겨울이가고 봄이 오자 황새는 모두 번식지로 떠나가고 하 많은 생각을 가지게 하였던 그곳, 무안국제공항 인근 갈대밭은 태양광발전단지로 빠르게 변하여 가고 있다. 오늘 이 순간에도 태양광발전소를 짓는 일은 계속 되고 있다. 올가을 또 그 황새들이 찾아올지는 가을이 되어야 알 것 같다. 그날을 기다리고는 있지만 서식환경은 매우 열악해 졌다. 무안국제공항도 멈추어 있다. 자연과 공유하는 인간의 삶이 코로나19의 정국에서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자 이제 황새의 일반적인 사항을 살펴보자. 황새는 몸길이 약 112cm이다. 두 날개를 펴면 2m가 넘어 간다. 아주 추운 극지방을 제외한 전 세계에 분포한다. 그 중 우리나라의 황새는 러시아와 중국 동북부 및 일본 등지에서 번식하던 황새와 같은 아종이다. 유럽황새보다 많이 크다. 또한 유럽황새는 부리와 다리가 모두 검붉은색인데, 우리나라의 황새는 다리만 붉은색이고 부리는 검은색이다. 온몸 깃털이 흰색이지만 일부 날개끝 깃은 검은색이다. 가까이 보면 눈 둘레에 붉은 피부가 드러난 것이 특징 이다. 황새는 다 큰 성조라도 울대나 울대근육이 없어 새들처럼 울지 못한다. 지구상에는 현재 12속 17종의 황새가 살고 있고, 예전종까지 합하면 20종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8·15광복 전까지 흔히 번식하던 텃새의 하나였다. 그러나 6·25전쟁과 1960년을 전후해서 밀렵 등으로 모두 희생되었고, 마지막 번식지였던 충청북도 음성의 1쌍마저도 1971년 4월 밀렵으로 수컷이 사살된 이래 암컷 홀로 무정란만 낳은 채 번식하지 못했다. 국제 자연보호연맹의 적색(赤色) 자료목록에도 등록되어 있는 국제보호조로서 현재 러시아 시베리아의 시호테알린 자연보호구에 약 650마리의 황새 무리가 번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1968년 천연기념물 제199호로 지정되었고 멸종위기 1급 생물로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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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기념물 제 211호 무안 용월리백로 왜가리 번식지백로는 새강 황새목 백로과로 봄에와서 여름을 나고 가을이면 따뜻한 남쪽으로 날아가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여름철새다. 우리나라의 백노류의 주요 번식지로는 전남 무안의 용월리를 비릇하여 경남 통영의 도선리 거창의 사동마을 충남의 연기군 감성리 충북의 진천이월면 그리고 경기도여주의 신접리 강원도의 양양 포매리와횡성의압곡리등 전국에 분포하고 있다. 우리 주위에서 흔이 볼수있는 백로과의 새로는 백로, 왜가리, 황로, 해오라기, 검은 댕기해오라기,알락해오라기, 덤불해오라기, 그리고붉은 해오라기등이 있다. 그중 백로속에 속하는 종들로는 중대백로 중백로 쇠백로 노랑부리백로 흑로등이 있다. 이들중 우리 지역에서만 관찰되는노랑부리 백로는 환경부지정 멸종위기1급 보호종이다. 우리나라에서만 번식하는 희귀조로 몸길이 약 65cm이다 쇠백로보다는 약간크고 중대백로보다는 작은종이다. 온몸이 흰색이고 머리에 장식 깃이 특징이며 가슴과 등에도 곧은 장식깃이 있지만 짧고 부리는 노란색 눈언저리는 푸른빛 이다. 다리는 검정색이나 발가락은 노란색 또는 누런 녹색이며 번식기에는 뒷머리에 다발깃이 생기지만 평상시에는 다발깃이나 장식깃이 사라지고 부리는 누런 갈색, 부리 기부는 노란색, 눈언저리는 녹색, 다리는 녹색이 도는 갈색이 된다. 주로 해안의 만·간석지·갯벌 등지에 살면서 물고기나 갑각류를 잡아먹는다. 우리나라에서는 1988년 8월에 천연기념물 제361호로 지정되었다. 뿐만 아니라 국제자연보호연맹(IUCN)과 국제조류보호회의(ICBP)에 의해 적색자료목록 22호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는 멸종 직전의 국제보호조이기도 하다. 이곳 용월리 백로 왜가리 번식지에서는 노랑부리백로는 관찰되지 아니하고 중대백로와 왜가리가 주로 번식을 한다. 백로과는 15∼20속 약 62종으로 분류되며, 극지를 제외한 전세계에 분포한다. 전체길이는 28∼145㎝이다. 백로류는 모두 목·다리·부리가 길고, 섭금형(涉禽型)의 몸형이다. 다만 해오라기 Nycticorax nycticorax와 붉은해오라기 Gorsachius goisagi는 비교적 목이 짧다. 백로류는 날 때에 긴 목을 Z자 모양으로 구부리는 특징이 있으며, 날개는 폭이 넓고 둥글며 천천히 날개를 펴서 날아 오른다. 다리는 넓적다리 하부까지 노출되며, 4개의 발가락은 길지만 물갈퀴는 없다. 가운데 발톱에 흔적과 같은 빗모양의 자국이 있는데 그 이유는 확실하지 않으나 이것도 백로류의 특징이다. 또 하나의 특징은 분면깃[粉綿羽(분면우)]이다. 분면깃은 일생 동안 털갈이를 하지 않는 깃털로 앞 끝이 갈라져서 매우 작은 각질의 분말이 된다. 이 분말은 내수성이 강하며 깃털이 젖거나 피 또는 진흙, 고기의 점액으로 더러워지는 것을 막는다. 깃털색은 종에 따라 다른데 흑로Egretta sacra sacra의 검은색형이나 흰색형처럼 같은 종이 개체에 따라 다른 깃털색을 갖는 것도 있다. 서식환경은 일반적으로 강·호반·습지·논·해안 등을 좋아하며, 일부의 종이 삼림이나 사바나에 산다. 식성은 완전히 동물성으로 대형종은 어류·개구리·우렁이·갑각류·곤충류 외에, 뱀·도마뱀·쥐 및 작은 새 등도 쪼아 죽여서 먹는다. 소형종은 곤충류를 주로 먹으며 작은 물고기나 개구리도 먹는다. 황로는 거의 곤충류만을 주로 먹는다. 대부분의 백로류는 주행성으로 주간에 걸어다니며 먹이를 찾지만, 해오라기나 알락해오라기와 같이 야간에 활동을 하는 것도 있다. 대부분의 백로류는 번식기가 되면 머리·가슴·배 등에 장식 깃털이 눈에 띄며, 머리의 노출부, 눈의 홍채, 다리 등이 붉은색·녹색·등황색의 짙은색으로 된다. 장식깃털이나 노출된 부분의 색은 번식에 앞서 각종의 디스플레이나 종의 인지 등 여러 가지 의미를 나타낸다. 영소(營巢)는 집단으로 행하는 것과 단독으로 행하는 것이 있으며 집단으로 영소하는 종이 많다. 집단영소하는 대표적인 것은 왜가리·쇠백로·황로·해오라기 등으로 여러 종이 큰 집단을 만들어 번식한다. 수백 마리의 백로가 새끼에게 먹이를 나르는 모습은 장관이나, 배설물이 악취를 풍기고 나무를 말려 죽이기 때문에 인근 주민들이 꺼리는 곳도 있다. 또한 백로류의 울음소리는 굵고 쉰 소리로 소란스럽다. 이곳 용월리 백로 왜가리의 번식지는 2월이면 왜가리들이 먼저 둥지를 차지하고 곳이어 백로들이 봄이 왔음을 알린다. 먼저 부화를 하여 새끼를 기른 왜가리가 둥지를 떠나면 이 둥지를 이용하여 번식을 하는 백로 무리도 볼 수 있다. 9월 말경이면 번식이 모두 끝나 백로 왜가리 이곳 번식지에서 구경 하기는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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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박쥐붉은박쥐 이야기 붉은박쥐는 『황금박쥐』로 더 널리 알려져 있다. 분류상 척추동물 > 포유강 > 박쥐목 > 애기박쥐과 > 윗수염박쥐속으로 천연기념물 452호 멸종위기생물 1급 종 무안 신안 함평 등지가 지구상 생존개체수의 80~90%(300~400개체)가 서식하고 있다. 붉은박쥐는 분류적 특성상 포유강 박쥐목 애기박쥐과로 국명은 붉은박쥐이나 『황금박쥐』라 부르는 경우가 더 많다. 학명은Myotis formosus이다. 형태는 앞 팔의 길이 43-52㎜, 머리와 몸통은 43-57㎜정도 이며, 귀 13-19㎜, 뒷발 9-14㎜ 이다. 우리나라의 애기박쥐과 박쥐 중 중간크기로 몸의 털과 비막 및 귀의 색은 오렌지색이고, 비막에 검은 반점과 귀의 가장자리는 검은색으로 둘러져 있다. 먹이원이 많은 여름철에는 주로 고목이나 삼림에서 생활을 하고 겨울철 동굴에 들어가 동면을 한다. 특히 붉은박쥐는 우리나라 박쥐 중 가장먼저 동면에 들어가고 가장 늦게 깨어난다. 동면기간은 12월 초순부터 이듬해 5~6월까지이다. 거의 일 년 중 절반 이상을 잠을 자는 것이다. 온.습도가 높고 따뜻한(온도12.6±0.34℃, 습도96% 이상)동굴 안쪽에서 겨울잠을 자며, 날씨가 추워 져서 주위 온도가 내려가게 되면 스스로 체온을 조절하여 동면할 때는 체온을 낮추어 주위온도보다 1℃가량 높게 유지 한다.(대략 13~14℃ 정도) 따라서 대사율이 낮아지고 에너지 소비가 억제되므로 동면기간 동안 먹이를 섭취하지 않아도 생존할 수가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무안과 신안 특히 함평의 생태경관보존지역 내에 많은 개체수가 서식하고 있다. 환경부에서는 멸종위기생물 Ⅰ급 종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으며 문화재청에서는 천연기념물 452호로지정·관리하고 있다. 전 세계 생존마릿수는 대략 4~5백 마리쯤으로 예상을 하는데 그중 대부분이 무안과 신안 함평에 서식하고 있다. 무안의 어느 한 동굴에는 150여 마리 이상이 동면을 하고 있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사보고서에 기록되기도 하였다. 젖을 먹여 기르는 포유류에 속하는 붉은박쥐는 보통 1년에 한 마리의 새끼를 낳아 기른다. 생식패턴이 가을에 발정하여 10월 중·하순에 교미한 뒤 바로 동면에 들어간다. 먹이원인 곤충이 가장 많은 이듬해 6월 하순부터 7월 상순 사이에 출산을 한다. 아마 먹이를 구하기가 가장 쉬운 시기로 출산을 맞추기 위한 행위가 아닌가 한다. 붉은박쥐를 포함한 대부분의 온대성 박쥐류는 가을에 교미한 후 곧바로 동면에 들어가야 하고, 먹이가 풍부한 초여름에 새끼를 낳아야 한다. 따라서 이런 특이한 번식패턴을 가지고 있다. 즉, 가을철 교미 때에 암컷의 자궁 혹은 난관 내에 도입된 정자를 저장하여 곧바로 수정하지 않고, 살아 있는 상태로 암컷의 생식도관 내에 저장하고 있다가 이듬해 봄에 수정하여 곤충이 가장 많은 초여름에 새끼를 분만하도록 조절하고 있다. 따라서 우리 지역에서 동면굴 관찰을 해본 결과 암컷이 수컷보다 더 빨리 동면지에서 나가는 것이 관찰 되었다. 박쥐는 유일하게 날아다니는 포유류로서 전 세계적으로는 약 970여종이 분포하며 우리나라에는 20여 종의 박쥐가 서식하고 있다. 우리나라에 서식하고 있는 박쥐는 모두 온대성 박쥐로 야행성이며 날아다니는 곤충(나방, 모기, 하루살이 등)을 주로 섭식하며, 겨울철에는 모두 동면을 한다. 사는 곳에 따라 분류하여 보면 관박쥐, 우수리박쥐, 큰발윗수염박쥐 등은 동굴에서 주로 생활을 하며, 숲속의 나무 구멍 에서 사는 쇠멧박쥐와 큰수염박쥐 등이 있다. 그리고 숲이나 동굴에서 살지 않고 시골이나 도시주변의 오래된 건물에서 사는 집박쥐, 안주애기박쥐 등도 있다. 이중 가장 작은 집박쥐는 몸길이가 40mm밖에 안 되는 작은 박쥐다. 이 작은 박쥐가 하루 밤 동안에 잡아먹는 곤충이 약3000마리 이상 이다. 몸무게 30g 가량의 박쥐가 제 몸무게의 30% 가량이나 되는 약10g이나 먹어야 하는 대식가 이다. 가끔 친환경농업단지에 설치되어있는 해충 유인 포집 망을 보면서 박쥐 한마리가 잡는 개체수와 비교해 보면서 실소를 금지 못하는 부분이다. 우리나라 박쥐는 열대성 박쥐에 비해 몸의 크기는 작은 편이다. 종에 따라 차이를 보이지만 몸무게는 15g ~ 35g 정도 되며, 시각이 퇴화되어 초음파를 이용하여 필요한 정보와 먹이를 찾는다. 시력으로는 약1m정도의 아주 가까은 곳의 물체만을 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반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박쥐를 무서워하거나, 터부시해왔지만, 이는 서양문물의 산물이지 않나 생각한다. 서양에서 박쥐는 뱀과 더불어 사탄을 상징하는 동물로 여겨져 왔고, 이것은 종교 혹은 인식상의 편견이 아닐까 한다. 아마도 박쥐가 동굴과 같은 음습한 곳에 생활하며, 낮과 밤을 바꾸어서 생활하고 그 형태가 새도 아니고 쥐도 아닌 특이한 모습을 띠고 있어서인 듯하다. 그러나 박쥐는 오래 전부터 동아시아에서는 다른 큰 대접을 받아왔다. 중국에서 박쥐는 상서로운 동물로 다섯 마리의 박쥐를 오복의 상징으로 여겨 장롱, 문갑 등에 박쥐문양을 넣어 건강, 부귀, 장수 등을 기원하였다. 우리나라에서도 박쥐는 길조의 하나로 여겨져 여성들의 노리개나 자개장의 무늬에서 그 흔적을 찾아 볼 수 있다. 40여년 전만해도 여름 밤하늘에 지천으로 날아다니던 박쥐가 요즘은 좀처럼 보기 힘든 동물이 되었다. 박쥐는 위기상황에 대처할 만한 공격행동과 방위능력을 가지지 못하고 있으며, 특히나 산림의 감소, 주택구조의 변화, 하천구조의 변경, 농약 사용으로 인한 먹이원인 곤충의 감소 등 환경변화와 파괴는 박쥐의 생존에 큰 위협을 주고 있다. 이에 박쥐의 보존전략으로 서식지 복원과 보호 및 안전한 환경조건을 만들어 주어 환경보전의식과 함께 생물종의 다양성에 보전계획을 수립하여야 한다. 이 글을 쓰면서 문득 함평의 “황금박쥐생태전시관”과 “오복포란(五福抱卵)” 이야기가 생각나 몇 자 적어본다. 전남 함평군은 지난 2008년 당시 30억4,000여만 원의 예산을 들여 순금 162㎏, 은 281.39㎏ 등을 사용해 순금 황금박쥐상을 만들었다. 그리고 엑스포공원 바로 옆에 황금박쥐생태전시관을 만들어 일반에게 공개하고 있다. 황금의 값이 올라 지금은 100억 가까이 가는 가격이 되었다고 한다. 지난해에는 이 박쥐상을 움치려다 붙잡히는 사건도 있었다. 덕분에 2019년 나비축제 당시에는 박쥐상이 축제장 한가운데로 나들이를 하는 일도 있었다. 동굴 같은 환경의 전시장에만 있다가 밖으로 나와 수많은 사람들의 관심 속에 축제장의 주인공으로 유명세를 맘껏 과시 했으니 기쁜 일인 것만은 확실한데 황금박쥐 보다는 황금에 더 관심이 가지 않았을까 하여 뒷맛은 개운치가 않다. 또 다른 옥의 티도 보인다. “오복포란”이라는 알도 생태관에 함께 전시되어 있다는 것이다. 황금박쥐 알 오복포란이라...... 2009년 박쥐상을 만들고 나서 남은 금을 보관하고 있다가 다시 7~8년 전에 위 박쥐상을 만든 홍익대에 의뢰해 박쥐 알을 만들었고, 이름을 공모하여 이름을 “오복포란(五福抱卵)” 이라 하였다. 아니 황금박쥐는 포유류로 알이 아닌 새끼를 낳아 젖을 먹여 기르는데 웬 알 이라니 ...... 하여 말들이 많았고 설왕설래 하였다. ‘오복’이란 장수(長壽), 부귀(富貴), 강녕(康寧), 수호덕(收好德), 고종명(考終命) 강녕 - 건강과 평안함, / 수호덕 - 덕을 쌓는 즐거움, / 고종명 - 질병 없이 늙어 죽음을 말하며, 사람이 태어나 살면서 누릴 수 있는 최고의 복을 의미한다. 시간이 흐르고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희미해져 “오복포란(五福抱卵)”의 일도 잊혀져갔다. 얼마 전 어느 분이 2019년 나비축제장 사진을 올렸는데 이 오복포란이 소개되어 있는 것이다. 즉시 함평군 담당부서에 알아보았더니 그 알이 생태전시관에 전시되어 있다는 것이다. 박쥐의 생태를 잘 모르시는 분들은 박쥐도 새들처럼 하늘을 날아다니므로 조류로 착각을 하고, 또 알로 번식을 하는 것으로 오해를 할 수 있는 부분인데 조금 세월이 지났다고 슬그머니 박쥐 곁에 가져다 놓은듯하여 감히 옥의티라 말하고 싶다. 현장 확인 차 황금박쥐생태관을 찾아 갔더니 코로나19로 관람이 불가하다하여 보지 못하고 돌아서야 했다. 일상을 송두리째 바꾼 코로나 정국 언제 끝나려나. ㅎ 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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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워지는 지구, 친환경 4세대 냉매로 식힌다오존층 파괴의 주범인 프레온 가스로 대표되는 냉매는 그 피해를 감수하고도 사용할 수밖에 없는 ‘필요악’으로 인식돼 왔다. 추가로 온실가스 배출 국제 규제로 인해 지구 온난화 문제도 함께 해결할 수 있는 대체물질이 요구되는 가운데 최근 들어 이를 만족할 수 있는 4세대 신냉매가 새롭게 각광을 받고 있다. 특허청은 최근 들어 온실가스 배출량을 크게 줄인 4세대 신냉매가 새롭게 각광 받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크게 줄인 대표적인 4세대 신냉매는 수소불화올레핀(HFO)계 냉매다. HFO는 기존 냉매에 비해 비싸고 불에 탈 수도 있는 단점이 있으나, 온실가스 배출이 거의 없고 에너지 효율성이 높은 장점이 있다. 특허청에 따르면, 지난 2003~2017년 기간 중 냉매 관련 특허출원건수는 총 686건이고 온실가스 배출량을 크게 줄인 4세대 신냉매 관련 특허출원들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전체 냉매 누적 출원건수 및 HFO계 냉매 출원건수 특히 2008년부터 HFO계 냉매를 포함한 출원건수가 큰폭으로 증가하면서 같은 기간의 HOF계 비중이 65%까지 증가했다. 이러한 출원 경향은 국제 규제로 2008년부터 온실가스를 많이 배출하는 기존 3세대 냉매의 생산과 사용을 줄이면서 4세대 신냉매가 필수적으로 요구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HFO계 냉매의 출원 비율 변화 출원인별 현황을 비교해보면 2008년 이후 출원 중 외국인의 비중이 79%이고 HFO계 냉매의 외국인 비중은 92%로 분석됐다. 미국의 허니웰의 비중이 26%, 듀폰은 18%로 4세대 신냉매 시장 선점을 주도하는 반면, 국내기업은 거의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출원건수는 미미하다. 반용병 특허청 정밀화학심사과장은 “냉매는 자동차, 냉장고, 에어컨 등 우리 생활 곳곳에 사용되는 물질로서 시장 규모가 대단히 크지만, 최근 환경 피해와 관련된 엄격한 국제표준이 요구되고 있다”며 “특허청은 우수한 친환경 냉매가 조속히 개발될 수 있도록 관련 특허 동향을 제공해 나갈 예정이며 4세대 신냉매 개발은 일자리 창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특허청 특허심사1국 정밀화학심사과 042-481-8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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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10대 청소년의 심리적 지원을 위해 지니뮤직과 업무 협약 체결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이 지니뮤직과 지난 25일 10대 청소년의 심리·정서적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였다. 두 기관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지니뮤직의 텐잼 어플리케이션에 게시된 청소년의 고민에 대해 청소년사이버상담센터의 상담전문가가 상담 답변을 제공하고, 필요한 경우 1:1 채팅 상담 및 자동화된 상담 콘텐츠인 솔로봇상담 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홍보 활동에서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청소년사이버상담센터는 정신건강, 폭력, 인터넷 중독 등 청소년 문제 해결과 예방을 목적으로 2011년 개소하였다. 특히 365일 24시간 컴퓨터 및 모바일을 통해 언제든지 전문 상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으며 연간 19만명의 청소년이 이용하고 있다. 또한 청소년사이버상담센터는 홈페이지 외에도 네이버, 다음 등의 포털사이트 게시판에 게시된 청소년의 고민에 대해 답글을 제공하는 등 청소년의 자기 이해 및 문제 해결 능력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지니뮤직의 텐잼은 현재 33만명의 10대 청소년이 이용하고 있는 사회관계망 서비스로,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청소년사이버상담센터가 보다 많은 청소년에게 전문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상담복지본부 양미진 본부장은 “지니뮤직과 업무 협약은 10대 청소년 커뮤니티 플랫폼에 특화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청소년 문제해결에 실질적 도움을 주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사이버상담센터는 24시간 365일 전문 상담 서비스뿐만 아니라 콘텐츠 개발 등을 통해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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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북스, 방송인 안선영 ‘하고 싶다 다이어트’ 출간 기념 기자간담회 개최다산북스가 방송인 안선영이 ‘하고 싶다 다이어트’ 책 출간 기념 기자간담회를 23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서울 서교동의 북티크에서 열린 간담회는 아나운서 최은경과 MC 딩동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30여명의 언론사 기자들이 참석했다. 대한민국 대표 골드미스 ‘연애’인이었던 안선영이 똑소리 나는 육아계의 맏언니로 돌아왔다. ‘하고 싶다 연애’ 이후 5년 만에 출간하는 ‘하고 싶다 다이어트’는 엄마라는 이름 아래 잃어버린 나를 되찾고 무너진 자존감을 회복하며 할 수 있다는 용기를 주는 안선영의 100일 다이어트 내용이다. 아이를 키우고 가족을 챙기느라 정작 자기 몸은 돌볼 시간이 없는 엄마들을 위한 현실적인 다이어트 노하우를 담고 있다. 저자 안선영은 기자간담회에서 “책이 5만부 이상 판매되면 남산 광장에서 배꼽티를 입고 단체 줌바댄스를 추겠다”는 공약을 밝혔다. 40대 몸짱의 아이콘이 된 안선영의 새로운 도전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다산북스 개요 (주)다산북스는 다산 정약용의 실사구시 정신과 애민 정신을 실천하고자 노력하는 단행본 출판사다. 현재 다산북스(경제경영), 다산라이프(자기계발), 다산책방(문학), 다산초당(인문,역사), 다산에듀(자녀교육,청소년), 놀(청소년 문학), 다산어린이(어린이), 오브제(실용에세이)로 구성되어 있다. 그동안 조선왕 독살사건, 블라인드 스팟, 덕혜옹주, 리버보이, 여자라면 힐러리처럼, 4개의 통장, 박철범의 하루 공부법, 디맨드, 어린이 위인전 who?시리즈 등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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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프 창립자 주링 첸 “한국은 블록체인 생태계의 주요 국가, 상용화에 기여하겠다”블록체인 3.0 세대를 대표하는 ‘엘프(aelf)’가 25일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기자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엘프는 리눅스 시스템을 지향하는 블록체인 기반의 OS로 상업용 블록체인 인프라를 구축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다. 4월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 상장하는 등 한국시장에서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는 엘프는 이번 기자 간담회를 경영, 기술, 마케팅 등 총 3가지 영역으로 나누어 진행했다. 경영 부문에 관한 내용은 엘프의 공동창립자인 주링 첸(zhuling, Chen)이 직접 설명했다. 그는 엘프가 현 블록체인 플랫폼의 3가지 문제점을 개선하려고 한다면서 엘프의 ‘향상된 컴퓨팅 파워와 확장성, 자율화 및 전문화, 상호 운성’을 솔루션으로 제시해 엘프의 강점을 설명했다. 이어 최근 창립된 ‘혁신 얼라이언스(Innovation alliance)’에 관해 설명했다. 혁신 얼라이언스의 창립 멤버로는 싱가포르 블록체인 회사인 펀드 시그넘 캐피털(Signum Capital)부터 FBG 캐피털, 로란드 버저(Roland Berger), 테크 크런치의 창립자이자 에링턴 XRP 캐피털의 창립자 마이클 에링턴이 참여했다. 혁신 얼라이언스의 다양한 회원을 통해 생태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엘프의 이준범 한국 총괄은 엘프의 기술, 마케팅 영역에 관해 설명하면서 “엘프는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무척이나 잘 알고 있는데 엘프의 목표는 블록체인 상용화이며 우리는 단순히 상장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한국 블록체인 산업을 위해 의미 있는 활동을 하고 싶다”며 “그동안 블록체인 업계에서는 암호화폐 투자자, 개발자 등 업계 일부 계층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해오다 보니 일반인들에게 있어서 블록체인에 대한 이미지는 투기성이나 거품성 등 부정적인 이미지가 컸다”고 밝혔다. 또한 이런 점을 개선하는데 큰 목적을 두고 있다며 “엘프 같은 블록체인 프로젝트들이 다른 IT 회사와 다를 바가 없으며 이들의 진정성과 기술의 혁신성이 전달되기를 바란다”며 “1달~2달 이내에 테스트 넷을 공개할 것이며 올 연말에는 메인넷을 출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로드맵을 제시했다. 이 총괄은 한국 시장에 관련 웹사이트를 개정할 예정이라며 “엘프의 브랜딩 메시지를 전달하고 분산되어 있는 엘프 자료들을 이해하기 쉽게 정리하여 엘프 웹사이트를 통해 모두 배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주링 첸은 앞서 24일 열린 크립토 포럼 2018에 기조 연설자로 참여해 블록체인과 기존 산업의 결합을 강조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서 그는 블록체인 3.0 플랫폼에 대해 강연하며 “블록체인을 통해 세계시장에 진출하기도 쉬워지는 만큼 블록체인을 어떻게 활용할지 고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엘프파운데이션 개요 엘프파운데이션은 리눅스 시스템을 지향하는 블록체인 기반의 OS ‘엘프’를 운용하는 기업이다. 엘프는 다른 블록체인 시스템과 상호 호환이 가능하며, 3세대 스마트 계약 플랫폼을 지향하여 혁신을 해내가고 있다. 또 스마트 계약 별로 존재하는 ‘특수화’ 블록체인으로 스마트 계약의 동시다발적인 진행을 하여 3세대 블록체인 리더로서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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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백운산 토종복분자 특화산업으로 집중 육성한다광양시는 봉강면 지역에만 생산되는 대표 임산물인 백운산 토종복분자를 농가소득 증대 특화산업으로 집중적으로 육성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시와 ‘백운산햇살의힘 토종복분자 영농조합법인’에서는 2016년 10월 한국인삼공사(정관장)와 계약을 체결하고,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간 미숙과로 21톤을 납품하고 있다. 백운산 토종복분자는 국립산림과학원이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우량 토종 복분자 품종을 육종한 것으로, 시가 산림청과 2007년 재배기술 이전 협약을 체결한 후 현재 봉강면 일원 10.8ha에서 26농가가 재배하고 있다. 백운산 토종복분자에는 비타민C, 비타민A, 칼슘, 철분, 인 등 다양한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피부건강과 눈의 피로를 풀어주고, 노화의 주요 요인인 활성산소를 제거해 세포 재생을 도와주는 등 노화방지와 자양강장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미숙과로 납품되는 백운산 토종복분자는 kg당 단가 72,500원에 납품돼 연간 15억여 원의 농가소득을 올려주는 고소득 특화 작목이다. 시는 한국인삼공사(정관장)와의 계약된 물량 확보와 계약 유지를 위해 산림청에 신청한 국유품종보호권의 통상실시권을 지난 13일 허락 받고 묘목(정금4호, 5호) 품종 3,790본을 확보해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2019년 1월부터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가 모든 농산물을 대상으로 전면적으로 시행됨에 따라 항공방제, 주변 인접 작물의 농약 피해 등의 예방을 위해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철저한 관리를 지도할 계획이다. ‘농약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PLS)’는 농산물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국내와 수입식품에 사용되는 농약성분 중 등록된 농약 이외에는 잔류농약 허용기준을 0.01ppm(mg/kg)으로 규정하는 것으로, 기준이 초과된 농산물을 판매할 수 없다. 서희원 산림소득과장은 “봉강면의 지역 특용작물인 백운산 토종 복분자 재배가 활성화되면 재배농가의 소득향상은 물론 농가의 경쟁력 확보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단기소득 임산물의 경쟁력 제고와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성공적인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재배면적 확대 등 행정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