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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내년 정부 ‘조사료 생산분야 공모’ 2개소 선정전라남도는 농식품부 ‘2021년 조사료 생산분야 공모’ 결과 조사료 가공시설 사업에서 고흥축협과 조사료 전문단지 사업으로 완도 하늘소영농조합법인이 각각 선정됐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조사료 공급능력을 비롯 국내산 조사료 사용비율, 유통체계 구축·운영, 사업 적정성 등 사업계획에 대해 외부전문가 서면심사 및 현지 실사 등 종합 평가를 거쳐 최종 사업자로 선정했다. 특히 이번 공모로 전국에서 총 3개 사업이 선정된 가운데 국내 최대 조사료 생산지역인 전라남도가 2개를 차지한 결과를 이끌어 냈다. 전남지역에서는 전국 조사료 재배면적의 35%인 4만 9천ha 규모로 재배 중이다. 조사료 가공시설로 선정된 고흥축협은 시설건축비와 기계·장비·설비, 계근·방역·사무시설비 등 구축에 따른 사업비로 개소당 30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이에 따라 앞으로 조사료 가공 시 국내산 조사료를 80% 이상 사용해야 한다. 완도 하늘소영농조합법인은 조사료 재배면적 100ha이상 및 작업구역별 최소면적 20ha 이상, 1km이내 연접된 규모·집단화된 재배지역 등 조사료 전문 특화단지 조건을 모두 갖췄다. 앞으로 5년간 조사료 제조·운송비, 생산장비, 종자, 퇴액비 등 세부사업별로 국비 10∼20% 추가 지원받게 된다. 특히 고흥군의 경우 조사료 가공시설이 유치됨에 따라 지역 축산농가들의 물류비용 절감은 물론 고용 증대,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박도환 전라남도 축산정책과장은 “내년 조사료 가공시설 사업 대상자 선정으로 고흥군의 경우 소 사육농가에 생산비 절감 등 경쟁력 강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며 “축산물 품질고급화를 위해 양질의 국내산 조사료를 많이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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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조상 땅 찾기’ 도민들 큰 호응추석 명절을 앞두고 조상 땅 찾기 서비스가 전남도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조상 땅 찾기’는 그동안 재산관리에 소홀했거나 조상 소유의 토지를 파악할 수 없는 경우, 전국 토지 소유 현황을 조회해 주는 행정서비스다. 전라남도는 최근 1년간 1만 5천여 명에게 3만 7천 751천㎡에 달한 토지를 찾아줬으며 이를 전남지역 평균 개별공시지가인 1만 999원/㎡를 적용해 환산하면 무려 415여억 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8월 5일부터 시행된 ‘부동산소유권 이전등기 등에 관한 특별조치법’으로 소유권 이전의 기회가 생겨, ‘조상 땅 찾기’ 서비스 신청이 증가한 추세를 보였다. 조상 땅 찾기는 토지 소재지나 거주지에 상관없이 가까운 시·군청 민원실에서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토지소유자는 신분증을, 상속인은 제적등본 또는 가족관계증명서와 기본증명서를 제출해야 한다. 또한, 1960년 1월 1일 이전 사망한 경우 호주상속자가, 이후 사망한 경우 배우자 또는 직계비속이 신청할 수 있다. 본인이 소유한 토지, 아파트 등 재산은 온나라 부동산포탈(seereal.lh.or.kr)의 ‘내 토지 찾기 서비스’를 이용하면 기관 방문 없이도 조회가 가능하다. 정애숙 전라남도 토지관리과장은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이 조상 땅 찾기 서비스로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본인 또는 조상들의 토지소유권에 대해 정당한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와 정확한 행정서비스로 도민의 재산권 행사에 기여토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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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미세먼지 제거 ‘노면 청소로봇’ 시범 보급이면도로와 골목길, 전통 시장, 관광지 등 청소차량 진입이 어려운 곳에서 생활속 미세먼지를 저감시킬 다목적 노면 청소로봇이 전남 지역에 투입된다. 전라남도는 순천, 광양, 나주, 곡성, 보성, 화순, 영암, 무안, 완도, 신안 등 도내 10개 시·군에 다목적 노면 청소로봇이 각 1대씩 시범 보급된다고 밝혔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주관한 이 사업은 산업자원통상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됐으며, 총사업비 3억원(국비 70%, 도비 30%)이 투입된다. 이 사업은 도민들의 깨끗한 환경에 대한 욕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도로 노면 청소차량의 진입이 어렵고 환경미화원의 손길이 닿지 못한 청소 취약지역에 대한 관리의 필요성이 높아져 추진됐다. 새로 도입될 청소로봇은 길이 240cm, 폭96cm, 높이 142cm 크기를 갖추고 있다. 차량 앞쪽에 부착된 장치가 회전하며 미세먼지와 흙먼지, 쓰레기 등을 모아 흡입하고 물을 분사해 재비산을 방지하는 청소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특히 95% 이상의 미세먼지 저감효율과 미세먼지 청정화 능력 5.5CMM의 성능을 갖추고 있어 기존 출시된 제품들보다 노면분진과 미세먼지 집진능력이 탁월하다. 이에 따라 효율적인 생활속 미세먼지 제거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 1회 충전으로 최대 6시간까지 가능한 작업 능력을 비롯 화석연료 미사용에 따른 배출가스 감소, 전기모터로 구동에 따른 주행 및 작업 소음 감소 등 장점도 있다. 박현식 전라남도 환경산림국장은 “청소 취약지인 주택가, 상가, 골목길 등에 쌓인 미세먼지와 쓰레기 청소작업이 가능해져 도민들이 이를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생활속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